오늘도 수많은 매체를 통해 건강정보와 다이어트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 검색만 하면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부터 치료법, 치료성공 사례까지 방대한 자료들을 찾을 수 있다. 최근 핫 이슈로 떠오는 간헐적 단식만 보아도 이러한 사실을 엿볼 수 있다. 5:2, 16:8 등 간헐적 단식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이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정보들이 진실만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을 위해 시도하는 방법들이 자칫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간헐적 단식에 대해 우리가 오해하고 있었던 사실과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간헐적 단식과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이란 평소대로 먹다가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시간에서 24시간 동안 먹는 것을 중단해 배고픈 상태를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 매체에서는 ‘5 : 2(일주일에 5일은 정상식, 2일은 24시간 단식)’나 ’16 : 8(16시간 단식 후 8시간 안에 식사)’ 등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체중감량을 칼로리 섭취와 칼로리 소비의 측면으로 계산한다면 평소보다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게 되므로 살이 빠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칼로리 외에도 음식의 영양 및 시간배분의 문제, 내분비적인 대사의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실천 가능의 문제, 얼마나 쉽고 편하게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가 하는 인지행동의 문제가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 간단하게 볼 수는 없다.
지금까지 간헐적 단식의 연구결과는 동물 실험모델 혹은 적은 수의 사람을 대상으로만 제한적으로 나온 결과여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공복을 참은 후 발생할 수 있는 폭식은 항상 우려되는 문제다. 또한 공복과 과식을 반복함으로써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고, 한끼 혹은 한끼 반 정도에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하는 것도 간헐적 단식의 제한점이라 할 수 있다.

성공적인 간헐적 단식의 조건
간헐적 단식을 꾸준히 할 수 있다면 섭취량 감소를 할 수 있는 다이어트의 한 종류로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단식 시간에 허기를 참으며 ‘이따가 먹고 싶었던 것 다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간헐적 단식이 아닌, 간헐적 폭식이 된다면 고도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이다. 음식이 ‘허락’된 시간에도 정제된 탄수화물, 트랜스지방을 피하고, 복합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등을 적절히 먹으면서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는 과식을 하지 않도록 애써야 한다. 비만 관련 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모토가 있다. '골고루, 조금씩!'이다. 균형 잡힌 식단을 적당히 먹으라는 것이다.

또한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체지방량, 즉 근육량이 감소되는 것은 막을 수 없으므로 간헐적 단식을 할 경우에도 운동은 빠질 수 없는 필수조건이다.

운동은 심폐기능과 같은 신체 대사를 개선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이 늘게 되면 평소와 똑같이 열량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안 하는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무조건 따라 하기 보다는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식단과 운동을 적절히 병행해 보는 것이 어떨까.

/기고자 : 365mc병원 손보드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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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와 건강다이어트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하진원장
- 현 365MC 비만클리닉 수석원장
- 현 365MC 비만연구소 소장
- 대한가정의학회/대한비만체형의학회 정회원
- 대한 비만학회 평생회원

김하진 수석원장과 함께 운동,식이요법을 통해 바른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슬리머스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