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지인 피플 매거진이 선정한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의 주인공은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비욘세였다. 매력적인 얼굴, 타고난 가창력과 패션감각, 무엇보다 탄력적인 바디라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욘세는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받고 있는데 얼마 전 출산 후 무려 22kg을 감량했다는 사실로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낳았다.

사실 비욘세 뿐 아니라 많은 국내외 여자스타들이 출산 후 변함없이 날씬한 몸매로 화제를 낳는 걸 보면 우리도 그들처럼 쉽게 살을 빼고 이전의 몸매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에서 임신 전 체중이나 몸매를 되찾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출산 전 건강한 상태에서도 다이어트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데,
출산 후 건강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후조리와 함께 아이를 챙겨가며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렵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비욘세만큼은 아니어도 우리도 충분히 출산 전 몸매를 되찾을 수 있다.

핵심포인트 1. 출산 후 6개월, 산후다이어트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
산후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출산 후 최소 6개월 이내에 임신 전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후 6개월까지는 출산으로 인한 생리적 체중감소 작용과 모유수유를 통한 체중감소 효과로 인해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시기이다. 만약 이 시기에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경우, 우리 몸은 항상성 작용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을 정상으로 인식하게 되어, 체중을 감량하는 데 더욱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즉 출산 후 6개월이 경과해서도 정상 체중을 회복하지 못한 여성들은 결국 장기적인 비만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무엇보다 출산 후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의 건강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모유 수유에도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 출산 후 6주까지는 산욕기로, 임신과 출산으로 늘어나고 상처 났던 자궁과 산도가 잘 회복될 수 있도록 산후조리를 해야 하는 시기임으로 이 기간 동안은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6주 이후엔, 만약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다면,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 있으며 100일 이후엔 임신 전 상태로 몸이 회복된 후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몸이 회복 되는대로 걷기부터 시작해서 신체활동량을 점차 늘려 나가면 산후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식사는 현미밥과 녹색 야채, 미역국, 해조류, 우유, 두부, 검은콩 등 단백질 및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모유수유와 산후 부기를 빼는 데에도 좋다.

핵심포인트 2. 임신 전 적정체중 만들고 임신 중 적정체중 유지하기!
산후비만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임신 전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임신 중 필요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임신이나 수유기에 소모할 에너지에 대비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지방을 미리 축적시키기 때문에 체중이 불어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 반해 적게 움직이는 등 활동량을 최소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임신 중 필요 이상의 체중증가가 산후비만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 체중 증가는 10~15kg 정도가 적당하며, 출산 후 활동량을 조금씩 늘려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임신 전 체중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핵심포인트 3. 산후다이어트엔 모유수유가 제격!
모유수유는 출산 후 다이어트의 대표적인 방법이다.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대략 700∼800㎉이고, 이 중 약 300㎉가 산모의 몸에 축적된 지방에서 나온다. 결국 모유수유를 하면 300㎉ 정도가 소모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수유 시에도 임신 전 먹던 열량에 400~500㎉ 정도만 추가해 섭취하면 된다. 또 수유를 하는 산모는 가급적 칼슘, 마그네슘 같은 전해질 물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한 영양식을 하는 것이 좋다.

핵심포인트 4. 튼살엔 시술의 도움을 받자!
아이를 낳은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튼살은 주로 임신 말기에 급격한 체중증가 및 복부팽창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질병은 아니지만 한번 발생하게 되면 영구적으로 지속해, 심리적 위축 및 일상생활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튼살은 식이조절과 운동으로는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모유 수유 중이라면 카복시나 고주파, 엔더몰로지 등 특별히 약물이 주입되지 않으면서 탄력을 높여 줄 수 있는 시술이 권장되며, 모유 수유를 하고 있지 않다면 산후라도 일반인처럼 HPL 시술과 같은 주사 요법의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천하의 비욘세도 출산 후 늘어난 체중을 막을 순 없었다. 하지만 출산 후 보란 듯이 22kg을 감량하며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의 주인공이 되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낸 건 철저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산후다이어트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엄마들이 산후다이어트에 성공한다.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 이제 두려워 말고 우리도 비욘세처럼 건강하고 아름다운 엄마가 되어보자.


/기고자 :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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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와 건강다이어트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하진원장
- 현 365MC 비만클리닉 수석원장
- 현 365MC 비만연구소 소장
- 대한가정의학회/대한비만체형의학회 정회원
- 대한 비만학회 평생회원

김하진 수석원장과 함께 운동,식이요법을 통해 바른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슬리머스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