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을 이기는 자연건강

운동이 가져다주는 효과

조호군한의원

조호군 원장

고혈압을 관리하는 의사들은 대부분 운동이 혈압관리에 몹시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혈압조절뿐 아니라 심혈관계질환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매우 유익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 또한 심혈관계뿐 아니라 근골격계, 내분비계, 등 운동요법을 통하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능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정도이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운동요법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효능을 간단히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혈압조절에 대하여 도움을 준다. 모든 경우에 다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많은 경우에 대략 5mmHg 정도의 혈압하강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관상동맥질환, 기타 심장질환에 대하여 예방하는 효력을 지닌다.

3. 중풍의 발생가능성이 감소한다. 어떤 분들은 운동 중에 중풍이 발생할까봐 걱정이 된다는 분들이 있는데 격심한 운동을 삼가고 자신에게 적합한 가벼운 운동을 하면 된다.

4. 좋은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의 수치가 상승한다. 이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나쁜 물질들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5. 인체내의 지방질이 감소한다. 많은 칼로리가 소비되고 근육량이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효능을 거둘 수 있다. 또한 체중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6.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므로 인체 전체의 신진대사가 유익한 방향으로 전환된다.

7. 골다공증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근육, 인대 등과 마찬가지로 뼈도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질 수 있다. 그 반대로 자주 사용할수록 뼈조직이 강화된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라면 역기, 짐들고 걷기 등 힘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도 좋다.

8. 우울증에 도움을 준다. 기분이 다운되어 있거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에 운동을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고 우울했던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9. 항노화효능이 있다. 적절한 운동은 노화는 ?n추는 역할을 한다. 연령이 증가하면 어떤 분들은 나이 들어서 운동할 수 없다고 하는데 연령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면 된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노화는 더욱 촉진되고 노화가 촉진되면 더욱 운동을 할 수 없는 악순환이 된다.

  어떤 분들은 운동을 할 때 심장마비가 잘 발생하고 마라톤 경기 중에 사망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운동을 기피한다고 하는데 이는 극단적인 경우를 보통의 경우와 착각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몇 십 킬로 달리기를 했을 때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람은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에 누구에게나 다 마라톤을 하라고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특히 심혈관계 환자분이나 고혈압 환자분들께 권하는 운동은 걷기, 가벼운 달리기, 자전거타기 정도이며 1일 30~40 분 정도의 적절한 운동을 권하는 것이지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라고 권하는 적은 없다.

또한 일부 예민한 분들은 운동도중에 혈압이 상승할까봐 염려가 된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견해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상혈압을 지니고 있는 분들도 격심한 운동 중에는 혈압이 상승한다. 고혈압 환자분들의 경우 가벼운 운동 위주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혈압상승은 거의 없으며 운동이 끝난 후에는 오히려 혈압이 하강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계속한다면 지속적으로 혈압이 하강하는 효능을 거둘 수 있다.

일부 환자분들은 운동이 지루해서 못하겠다는 분들도 있는데 운동이란 대체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므로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엠피쓰리나 워크맨 등을 이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거나 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자신에게 맞고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골라서 한다면 이러한 지루함을 극복할 수 있다.

반복하자면 무리한 운동, 격심한 운동은 우리에게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가벼운 운동을 선택해서 해야 한다. 또한 운동도중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적당하게 땀이 배출되는 정도의 운동량이 제일 좋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심혈관계질환,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격심한 운동을 피하고 담당주치의와 상의하여 운동여부를 결정하는 곳이 올바른 방법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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