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방송인 강주은(55)이 셀프 탈색 약을 사용해 인중을 탈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강주은이 선택한 보이면 사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주은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소개했다.
그는 “셀프 탈색 약을 자주 사용한다”며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서 팔과 다리털이 없어졌다”고 했다. 이어 “다리와 팔에 털이 안 나는 대신에 인중에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며 “모든 몸에 자랄 털이 다 인중에 모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인중 털을 깎아도 된다는데 혹시 두툼하게 나올까 싶어서 탈색한다”며 “인중을 탈색하는 건 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직접 시범을 보여줬다.
강주은은 인중에 탈색 약을 바르면서 “이걸 우리 집에서 하고 있으면 남편과 아들이 웃는다”며 “나도 내가 이걸 하고 있다는 게 안 믿긴다”고 했다. 강주은처럼 집에서 혼자 탈색이나 머리 염색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탈색약 속 화학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중 셀프 탈색 전 ‘패치 테스트’해야
가정에서 탈색을 하기 전에는 꼭 ‘패치 테스트(patch test)’를 해야 한다. 패치 테스트란 염색약을 먼저 피부가 약한 부위에 발라 이상이 생기는지 살펴보는 검사를 말한다. 우선 탈색제를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 바른다. 이후 약 48시간 정도 관찰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지 확인해 본다. 만약 피부가 가렵다거나 홍반, 혹은 부어오르는 등의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면 탈색하지 않는 게 좋다.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특히 인중은 두피보다 피부도 얇고 자극을 잘 받는 부위로, 꼭 미리 검사하라”며 “탈색 후에는 인중 피부가 햇빛 노출되면 자극받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을 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피부가 자극받았다면 찬물 찜질을 하고, 붉은 기나 염증이 지속될 경우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상 위험 있어, 전열 캡과 드라이기 사용은 금물
탈색 약은 화상 위험이 있다. 탈색 약에는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을 돕는 과산화수소가 들었다. 그런데 과산화수소는 강한 알칼리성 물질로 피부와 만나면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두피에 붉은 홍반이 나타나며 화끈거리고 따끔거리며, 통증을 동반한 진물이나 수포가 나타난다. 화학적 화상을 막으려면 탈색 약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에도 보호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탈색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열 캡이나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미 두피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로 씻은 뒤 물기와 진물을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다. 유 교수는 “탈색 약은 화상뿐 아니라 알레르기 피부염, 모발이 끊어지는 현상, 피부 변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을 꼭 지켜서 사용하라”고 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강주은이 선택한 보이면 사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주은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소개했다.
그는 “셀프 탈색 약을 자주 사용한다”며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서 팔과 다리털이 없어졌다”고 했다. 이어 “다리와 팔에 털이 안 나는 대신에 인중에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며 “모든 몸에 자랄 털이 다 인중에 모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인중 털을 깎아도 된다는데 혹시 두툼하게 나올까 싶어서 탈색한다”며 “인중을 탈색하는 건 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직접 시범을 보여줬다.
강주은은 인중에 탈색 약을 바르면서 “이걸 우리 집에서 하고 있으면 남편과 아들이 웃는다”며 “나도 내가 이걸 하고 있다는 게 안 믿긴다”고 했다. 강주은처럼 집에서 혼자 탈색이나 머리 염색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탈색약 속 화학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중 셀프 탈색 전 ‘패치 테스트’해야
가정에서 탈색을 하기 전에는 꼭 ‘패치 테스트(patch test)’를 해야 한다. 패치 테스트란 염색약을 먼저 피부가 약한 부위에 발라 이상이 생기는지 살펴보는 검사를 말한다. 우선 탈색제를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 바른다. 이후 약 48시간 정도 관찰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지 확인해 본다. 만약 피부가 가렵다거나 홍반, 혹은 부어오르는 등의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면 탈색하지 않는 게 좋다.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특히 인중은 두피보다 피부도 얇고 자극을 잘 받는 부위로, 꼭 미리 검사하라”며 “탈색 후에는 인중 피부가 햇빛 노출되면 자극받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을 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피부가 자극받았다면 찬물 찜질을 하고, 붉은 기나 염증이 지속될 경우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상 위험 있어, 전열 캡과 드라이기 사용은 금물
탈색 약은 화상 위험이 있다. 탈색 약에는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을 돕는 과산화수소가 들었다. 그런데 과산화수소는 강한 알칼리성 물질로 피부와 만나면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두피에 붉은 홍반이 나타나며 화끈거리고 따끔거리며, 통증을 동반한 진물이나 수포가 나타난다. 화학적 화상을 막으려면 탈색 약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에도 보호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탈색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열 캡이나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미 두피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로 씻은 뒤 물기와 진물을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다. 유 교수는 “탈색 약은 화상뿐 아니라 알레르기 피부염, 모발이 끊어지는 현상, 피부 변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을 꼭 지켜서 사용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