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의 사망 이후, 가수 구준엽(55)이 부쩍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13일 이핑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구준엽은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내는 작별식에서 크게 쇠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구준엽의 지인은 “탄탄한 몸을 지녔던 구준엽이 최근 근육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근육이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준엽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며 서희원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대만의 유명 배우로, 전 남편과의 이혼 후 2022년 구준엽과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최근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해 힘든 현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영원히 사랑해”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서희원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상심증후군’을 앓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심증후군은 극심한 슬픔·분노·공포 등의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심장 근육에 일시적인 이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좌심실이 수축되고 좌심실 위쪽이 부풀어 오른 모양이 일본의 문어잡이 항아리와 비슷하게 생겨 ‘타코츠보(문어 항아리) 심근증’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또는 이별, 불안 등을 겪을 때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이 있다.
상심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 추정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을 과다 분비시키고, 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상승시킨다. 또, 심혈관을 수축시켜 심장 근육이 일시적으로 기능을 할 수 없게 한다. 상심증후군은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좌심실이 수축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초음파 검사 상에서 좌심실의 기능이 약해지고 확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심증후군은 심혈관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혈관 상태를 보는 관상동맥 조영술에서는 정상 소견을 보인다.
상심증후군은 수액을 맞고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4주 이내로 자연 회복된다. 수축됐던 좌심실도 보통 2개월 이내로 회복된다. 하지만 쇼크에 이를 정도로 증세가 매우 심한 경우, 인공호흡기나 혈압 상승 보조장치를 활용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 외에 대동맥 안에 풍선 펌프를 삽입해 좌심실과 심장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상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호르몬, 면역, 자율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상심증후군을 앓은 환자는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담 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 스트레스가 만성적이라면 불안감을 넘어 무기력해질 수 있어 평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하지 말고 차분하게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또, 어떤 활동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보고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을 습관화하는 것을 권장한다.
13일 이핑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구준엽은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내는 작별식에서 크게 쇠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구준엽의 지인은 “탄탄한 몸을 지녔던 구준엽이 최근 근육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근육이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준엽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며 서희원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대만의 유명 배우로, 전 남편과의 이혼 후 2022년 구준엽과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최근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해 힘든 현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영원히 사랑해”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서희원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상심증후군’을 앓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심증후군은 극심한 슬픔·분노·공포 등의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심장 근육에 일시적인 이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좌심실이 수축되고 좌심실 위쪽이 부풀어 오른 모양이 일본의 문어잡이 항아리와 비슷하게 생겨 ‘타코츠보(문어 항아리) 심근증’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또는 이별, 불안 등을 겪을 때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이 있다.
상심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 추정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을 과다 분비시키고, 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상승시킨다. 또, 심혈관을 수축시켜 심장 근육이 일시적으로 기능을 할 수 없게 한다. 상심증후군은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좌심실이 수축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초음파 검사 상에서 좌심실의 기능이 약해지고 확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심증후군은 심혈관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혈관 상태를 보는 관상동맥 조영술에서는 정상 소견을 보인다.
상심증후군은 수액을 맞고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4주 이내로 자연 회복된다. 수축됐던 좌심실도 보통 2개월 이내로 회복된다. 하지만 쇼크에 이를 정도로 증세가 매우 심한 경우, 인공호흡기나 혈압 상승 보조장치를 활용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 외에 대동맥 안에 풍선 펌프를 삽입해 좌심실과 심장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상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호르몬, 면역, 자율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상심증후군을 앓은 환자는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담 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 스트레스가 만성적이라면 불안감을 넘어 무기력해질 수 있어 평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하지 말고 차분하게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또, 어떤 활동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보고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을 습관화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