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만삭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을 해 논란을 샀던 호주 역도 선수이자 크로스핏 선수 티아 클레어 투미(31)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크로스핏 대회를 포함한 스포츠 행사를 주관하는 Rogue Invitational은 공식 계정을 통해 티아 클레어 투미가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크로스핏 커리어에서 이미 세 차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크로스핏 역사상 가장 많이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됐다. 작년 투미는 만삭의 상태로 무거운 중량 운동에 물구나무서기까지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무사히 딸을 출산했으며, 이후 5개월 만에 크로스핏 대회에 다시 출전해 수상까지 했다. 티아 클레어 투미가 임신 중에도 했던 크로스핏은 어떤 효과를 주며, 주의할 점은 없을까?
크로스핏(crossfit)은 ‘크로스(cross)’와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크로스핏은 짧은 시간에 여러 운동을 섞어서 하는 운동이다. 1990년대 미국에서 경찰이나 소방관, 군인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고안됐다고 알려졌다. 주로 턱걸이, 박스 점프, 달리기, 역도 등 여러 종목을 반복해 근육을 단련하는 식이다. 크로스핏은 민첩성,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키울 수 있으며 고강도의 운동이라 운동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다. 최대 15분에 약 900kcal를 소비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 크로스핏은 여러 명이 함께하면서 기록을 내는 운동이라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현재 자신의 기초체력에 대한 정확한 파악 없이 운동을 시작하면 다치기 쉽다. 특히 크로스핏은 파트너와 경쟁심이 생겨 체력을 넘어 무리하기도 해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임신 중 운동은 자신의 체력과 태아의 건강상태에 따라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 진행해야 한다. 임신 개월 수에 따라 운동과 운동 강도 또한 다르다. 임신초기(1~3개월)는 태아가 충격, 유해인자, 약물 등에 가장 취약한 기간으로 유산 확률이 높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기다. 기분전환이나 심리적 안정에 목표를 두고 엔돌핀 생성을 촉진하는 간단한 맨손체조나 산책 정도가 좋다. 임신중기(4~7개월)에는 본인의 체력상태를 보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숨이 차지 않는 범위에서 상대방과 편안하게 대화할 정도의 강도로 걷기운동을 꾸준히 해야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수영도 가능한데,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모세혈관까지 산소가 운반됨으로써 산모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임신후기(8개월~출산 전)에는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산책 같은 운동보다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 계단 오르내리기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이때 스트레칭은 본격적인 출산을 위해 골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만촉진요가운동법을 꾸준히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천장을 향해 눕는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누운 자세로 오래 있으면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엎드린 자세와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것도 복부와 자궁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게 안전하다.
지난 11일 크로스핏 대회를 포함한 스포츠 행사를 주관하는 Rogue Invitational은 공식 계정을 통해 티아 클레어 투미가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크로스핏 커리어에서 이미 세 차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크로스핏 역사상 가장 많이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됐다. 작년 투미는 만삭의 상태로 무거운 중량 운동에 물구나무서기까지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무사히 딸을 출산했으며, 이후 5개월 만에 크로스핏 대회에 다시 출전해 수상까지 했다. 티아 클레어 투미가 임신 중에도 했던 크로스핏은 어떤 효과를 주며, 주의할 점은 없을까?
크로스핏(crossfit)은 ‘크로스(cross)’와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크로스핏은 짧은 시간에 여러 운동을 섞어서 하는 운동이다. 1990년대 미국에서 경찰이나 소방관, 군인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고안됐다고 알려졌다. 주로 턱걸이, 박스 점프, 달리기, 역도 등 여러 종목을 반복해 근육을 단련하는 식이다. 크로스핏은 민첩성,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키울 수 있으며 고강도의 운동이라 운동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다. 최대 15분에 약 900kcal를 소비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 크로스핏은 여러 명이 함께하면서 기록을 내는 운동이라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현재 자신의 기초체력에 대한 정확한 파악 없이 운동을 시작하면 다치기 쉽다. 특히 크로스핏은 파트너와 경쟁심이 생겨 체력을 넘어 무리하기도 해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임신 중 운동은 자신의 체력과 태아의 건강상태에 따라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 진행해야 한다. 임신 개월 수에 따라 운동과 운동 강도 또한 다르다. 임신초기(1~3개월)는 태아가 충격, 유해인자, 약물 등에 가장 취약한 기간으로 유산 확률이 높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기다. 기분전환이나 심리적 안정에 목표를 두고 엔돌핀 생성을 촉진하는 간단한 맨손체조나 산책 정도가 좋다. 임신중기(4~7개월)에는 본인의 체력상태를 보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숨이 차지 않는 범위에서 상대방과 편안하게 대화할 정도의 강도로 걷기운동을 꾸준히 해야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수영도 가능한데,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모세혈관까지 산소가 운반됨으로써 산모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임신후기(8개월~출산 전)에는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산책 같은 운동보다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 계단 오르내리기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이때 스트레칭은 본격적인 출산을 위해 골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만촉진요가운동법을 꾸준히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천장을 향해 눕는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누운 자세로 오래 있으면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엎드린 자세와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것도 복부와 자궁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