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 40대 남성이 임신 7개월처럼 배가 부푼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폴 밀햄(45)은 작년 6월부터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작년 4월 밀햄은 대장에 생긴 게실(장기의 바깥쪽으로 돌출한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지만, 두 달이 지나자 그는 자신의 배가 부풀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밀햄은 “탈장이 생겨서 배가 점점 부풀었고, 이젠 임신 7개월은 되는 사람처럼 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가 계속 늘어나서 매일 통증에 시달린다”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의료진은 밀햄의 상태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해 수술을 계속 미루고 있다. 밀햄은 “빨리 수술해서 내 모습과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밀햄이 겪은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탈장은 신체 어느 곳에든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복벽에 발생한다. 탈장은 복벽에 약해진 미세한 틈 사이로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면서 일어난다. 임신이나 전립선 비대 등으로 복강 내압이 만성적으로 높으면 탈장이 생기기 쉽다. 이외에도 비만, 만성 변비, 만성 기침 등도 탈장의 위험 요인이다.
탈장의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다. 탈장 초기에는 거의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작게 돌출된다.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부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다시 정상 위치로 돌아간다. 그런데, 탈장이 진행되면 정상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이로 인해 탈장 부위가 괴사할 위험이 있다. 환자들은 복통, 구토, 발열 등도 겪을 수 있다.
탈장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에 치료하면 손으로 탈장 부위를 부드럽게 주물러 주거나 내용물을 밀어 넣어주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 있는 고령 환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수술을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각한 응급수술이 아니라면 환자들은 대부분 복압을 높이는 원인을 치료한 뒤 수술받는 게 좋다. 수술받은 뒤에는 합병증으로 감염, 신경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장은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평소 키와 나이에 적합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변비를 막는 것도 방법이다. 무거운 물건은 자주 들지 않는 게 좋고, 물건을 들 때는 팔과 다리 근육을 이용해야 복부에 긴장이 덜 생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폴 밀햄(45)은 작년 6월부터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작년 4월 밀햄은 대장에 생긴 게실(장기의 바깥쪽으로 돌출한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지만, 두 달이 지나자 그는 자신의 배가 부풀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밀햄은 “탈장이 생겨서 배가 점점 부풀었고, 이젠 임신 7개월은 되는 사람처럼 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가 계속 늘어나서 매일 통증에 시달린다”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의료진은 밀햄의 상태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해 수술을 계속 미루고 있다. 밀햄은 “빨리 수술해서 내 모습과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밀햄이 겪은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탈장은 신체 어느 곳에든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복벽에 발생한다. 탈장은 복벽에 약해진 미세한 틈 사이로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면서 일어난다. 임신이나 전립선 비대 등으로 복강 내압이 만성적으로 높으면 탈장이 생기기 쉽다. 이외에도 비만, 만성 변비, 만성 기침 등도 탈장의 위험 요인이다.
탈장의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다. 탈장 초기에는 거의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작게 돌출된다.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부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다시 정상 위치로 돌아간다. 그런데, 탈장이 진행되면 정상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이로 인해 탈장 부위가 괴사할 위험이 있다. 환자들은 복통, 구토, 발열 등도 겪을 수 있다.
탈장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에 치료하면 손으로 탈장 부위를 부드럽게 주물러 주거나 내용물을 밀어 넣어주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 있는 고령 환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수술을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각한 응급수술이 아니라면 환자들은 대부분 복압을 높이는 원인을 치료한 뒤 수술받는 게 좋다. 수술받은 뒤에는 합병증으로 감염, 신경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장은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평소 키와 나이에 적합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변비를 막는 것도 방법이다. 무거운 물건은 자주 들지 않는 게 좋고, 물건을 들 때는 팔과 다리 근육을 이용해야 복부에 긴장이 덜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