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한 꽃게탕이 맛있는 계절입니다. 어딘가 복잡할 것 같은 포스를 풍기지만 사실 아주 만들기 쉬운 요리입니다. 신선한 재료만 준비해주세요!
강북삼성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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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1인분)
꽃게는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재료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다소 높습니다. 그래서 아쉽겠지만 반 마리만 사용합니다.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박박 문질러주세요. 배딱지를 뜯어내고, 등딱지에 붙은 갈색의 모래주머니도 떼내야 합니다.
뭐가 달라?
꽃게엔 타우린·키토산 등 풍부
꽃게에는 타우린이 100g 당 711mg 들어있습니다. 타우린은 칼슘의 운반을 도와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몸속 에너지를 늘려줍니다. 키토산도 들었는데요. 체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칼슘도 풍부해 골밀도가 줄어드는 폐경기 여성에게 좋습니다. 꽃게 100g당 칼슘 118mg이 들어있는데, 이는 우유(91mg)보다 많은 양입니다.
‘천연 소화제’ 무 넣어 시원한 맛
무는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입니다.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있고,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탈라아제도 풍부합니다. 또한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열량이 낮고,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각종 채소 넣어 항산화 효과를
애호박, 양파, 대파 같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로 감칠맛을 살렸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식사 후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물질도 듬뿍 들어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재료&레시피
꽃게 1/2마리, 무 30g, 애호박 30g, 양파 20g, 대파 10g
※양념: 고추장 2 작은 술, 다진 마늘, 고춧가루 1 작은 술(기호에 따라 조정), 국간장 1 작은 술, 소금
1. 꽃게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무는 납작하게, 애호박은 반달모양, 양파는 0.7cm 정도 두께로, 대파는 어슷 썬다.
3. 다진 마늘, 고춧가루, 국간장을 잘 섞어 놓는다.
4. 물 2컵을 냄비에 끓인 후 고추장을 풀고, 무를 넣고 끓이다가 꽃게를 넣는다.
5. 4가 어느 정도 끓으면 양파, 애호박을 넣고 마지막에 대파를 넣은 후 한소끔 끓인다.
6. 기호에 맞게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