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출산발표, "태교에 전념" 태교 시작 언제부터?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12/24 10:03

▲ 사진설명=임신 20주를 전후로 태아는 청력을 갖게 된다./사진=연합뉴스

배우 최지우가 출산 예정 소식을 발표했다.

최지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지우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2020년 5월 출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지우는 한 가장의 아내로서, 엄마로서 열심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최지우는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최지우는 지난 2018년 3월 IT업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현재 최지우는 임신 중기다. 안정기에 접어든 임신 중기도 임신 초기 못지않게 중요한 시기다.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신체 중 기억과 관련된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때부터 태교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 임신 5개월부터는 태아의 청각이 완성되기 때문에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을 권장한다. 임신 7개월이 되면 외부 자극에 태아가 반응하기 시작한다. 이때 태아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교감을 나누면 효과적이다.

태아의 발달 과정을 보면, 임신 3주부터 내이(속귀)가 생긴다. 달팽이관의 분화는 임신 6주 때 시작해 12주 정도에 완성된다. 임신 20주를 전후로 태아에게 소리가 처음 닿게 되고, 그 자극이 뇌에 전달돼 '청력'을 갖게 된다. 따라서 임신 5개월엔 태아가 부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연구 등에 따르면 태아는 500~2000Hz 음역의 저주파 소리를 가장 잘 듣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래서 엄마 목소리보다 비교적 저음인 아빠의 목소리를 더 잘 듣는다. 그리고 저주파 클래식이 태아의 청력을 자극해서 태교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