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10년 새 증가세…요즘 트렌드는?

헬스조선 편집팀|2013/07/19 09:00


우리나라 가슴성형 수술은 최근 10년 사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한 번쯤 받아보고 싶은 수술로 꼽고 있기도 한다. 이는 몸짱 열풍에 따른 아름답고 풍만한 가슴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슴 성형은 다른 얼굴 부위와는 달리 특별히 모양 자체에 유행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본래 자신의 것처럼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위해 수술법 자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최근에는 아랫부분은 불룩한 원추형이면서 윗부분은 자연스럽게 사선으로 내려오는 물방울 모양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법이 선호되는 추세다.

‘물방울형 가슴성형’이라 불리는 이 수술법은 보형물의 구조 자체가 윗부분이 얇고 자체 중심점도 원반 형보다 낮게 위치하고 있어서 수술 후 모양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후 통증이 많은 마사지를 하지 않아도 되고, 회복기간도 짧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보형물이 삼차원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처진 가슴이나 아주 마른 여성의 확대 수술에서도 안정된 수술결과를 얻기에 좋다”며 “수술법은 밑선 절개 뿐만 아니라 유륜, 겨드랑이 절개를 이용하고 내시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자국이나 흉터,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염려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