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쌍둥이 출산…여름철 산후조리때 주의해야 할 것은?

헬스조선 편집팀|2013/07/11 10:44


SES 출신 슈가 최근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슈 소속사측은 슈와 아이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슈처럼 여름철에 출산을 하는 산모는 특히 체온에 주의해야 한다. 산모 중 일부는 산후조리 과정에서 ‘산후풍’이 올까봐 옷을 껴입고 몸에 바람을 맞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출산 후에는 임신 기간에 피하조직에 쌓여 있던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이런 상태에서 여름 고온도 모자라 더운 방 안에서 온몸을 감싸고 있으면 대사량이 떨어지고 탈진한다.

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는 질염이나 방광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생기기 쉬운데, 더위를 참고 땀을 계속 흘리면 이런 질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출산을 하면서 생긴 회음부나 복부의 상처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산모들은 바깥에 나가면 안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내·외 온도 차이만 잘 관리해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면 바깥에 나가도 괜찮다. 실내 온도, 습도는 에어컨과 가습기로 실내 온도 24~27도, 습도 60%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 오히려 출산 후에는 골밀도가 감소해 있기 때문에 집 안에서 가만히 있기보다 걷는 운동을 하는 게 낫다. 단, 차가운 음식은 예민해진 잇몸이나 약해진 위장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