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한 시간씩 꾸준히 걷고, 주말이면 산에 오르거나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틈만 나면 헬스장에 들러 땀 흘리며 근력을 다진다.하지만 아무리 턱에 숨이 차오르도록 운동을 열심히 해 체력을 키워도, 낮에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을 유지한다면 다리 혈관 손상을 막을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은 운동대로 열심히 해도, 앉아 있는 시간은 따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 대학교(Dalhousie University) 보건 및 인간 수행 능력 학부의 데릭 키멀리 박사 연구팀이 ‘유럽 응용생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고강도 운동과 좌식 생활의 상관관계를 다룬 최신 연구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에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을 주 2회씩 강도 높게 시켰고, 다른 그룹은 기존의 평범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게 했다. 12주 후 운동한 그룹은 심폐 지구력 지표인 최대 산소 섭취량이 많이 늘어나는 등 유산소 체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그러나 이들을 딱 2시간 동안 앉아 있게 한 다음 초음파를 통해 무릎 뒤쪽을 지나는 핵심 혈관인 ‘슬와동맥’ 상태를 정밀 측정한 결과는 생각한 것과 달랐다. 운동으로 체력은 분명 좋아졌는데도, 단 2시간 앉아 있었을 때 다리 혈관 기능이 저하되는 정도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12주 전과 비교해 전혀 차이가 없었다. 헬스장 운동과 다리 혈관 상태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는 의미였다.보통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오래 앉아서 보내는 시간의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었다. 운동이 심혈관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운동만으로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생기는 다리 혈관 기능의 저하를 치유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혈관이 접히고 하체로 가는 혈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다. 이 과정에서 혈관 벽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들어 혈관이 스스로 확장하고 수축하는 기능이 즉각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한다.
결국 다리 혈관을 살리기 위해선 운동과는 별개로 계속 앉아 있는 습관 자체를 의도적으로 바꾸는 길밖엔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30~60분마다 잠시 일어나 걷거나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게 어렵다면 앉은 채로 발목을 위아래로 강하게 당기거나, 제자리에서 까치발을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이완하면서 정체되어 있던 다리 혈액을 위로 펌프질 해 주기 때문이다.
최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 대학교(Dalhousie University) 보건 및 인간 수행 능력 학부의 데릭 키멀리 박사 연구팀이 ‘유럽 응용생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고강도 운동과 좌식 생활의 상관관계를 다룬 최신 연구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에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을 주 2회씩 강도 높게 시켰고, 다른 그룹은 기존의 평범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게 했다. 12주 후 운동한 그룹은 심폐 지구력 지표인 최대 산소 섭취량이 많이 늘어나는 등 유산소 체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그러나 이들을 딱 2시간 동안 앉아 있게 한 다음 초음파를 통해 무릎 뒤쪽을 지나는 핵심 혈관인 ‘슬와동맥’ 상태를 정밀 측정한 결과는 생각한 것과 달랐다. 운동으로 체력은 분명 좋아졌는데도, 단 2시간 앉아 있었을 때 다리 혈관 기능이 저하되는 정도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12주 전과 비교해 전혀 차이가 없었다. 헬스장 운동과 다리 혈관 상태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는 의미였다.보통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오래 앉아서 보내는 시간의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었다. 운동이 심혈관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운동만으로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생기는 다리 혈관 기능의 저하를 치유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혈관이 접히고 하체로 가는 혈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다. 이 과정에서 혈관 벽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들어 혈관이 스스로 확장하고 수축하는 기능이 즉각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한다.
결국 다리 혈관을 살리기 위해선 운동과는 별개로 계속 앉아 있는 습관 자체를 의도적으로 바꾸는 길밖엔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30~60분마다 잠시 일어나 걷거나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게 어렵다면 앉은 채로 발목을 위아래로 강하게 당기거나, 제자리에서 까치발을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이완하면서 정체되어 있던 다리 혈액을 위로 펌프질 해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