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땀 배출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으로 성인도 응급실을 찾게 만드는 대표적인 비뇨기질환이다. 재발이 잦고 통증이 심해, 한 번 경험한 환자들은 재발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원인이 되는 식습관과 수분 섭취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면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기도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는 길에 결석이 생겨 배뇨장애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체내 칼슘이나 요산 대사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이 줄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월평균 4만2000명대였던 요로결석 환자 수는 7월부터 늘어 8월 4만 8,302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진하게 농축되고, 결석이 쉽게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이 된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산통에 비유될 정도의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이 주로 나타나는 충수염과 달리, 요로결석은 옆구리 통증이 특징적이며 구토나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다만 가벼운 불편감만 있거나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이 없다고 방치해 소변 흐름이 막히면 콩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이 생길 수 있고, 정체된 소변에 세균이 번식하면 요로패혈증이나 만성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로결석은 대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 뒤 병원을 찾아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건강검진 중 시행한 복부초음파에서 콩팥에 소변이 정체되는 수신증이나 결석 의심 소견이 확인되며 발견되기도 한다. 초음파에서 수신증이나 결석이 의심되면 복부 CT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파악한다. 이와 함께 소변검사로 출혈이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결석의 상태와 환자의 기저질환 등을 종합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5년 내 절반 재발… 수분 섭취·체중 관리로 예방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증상 정도, 기저질환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 결석이 작고 증상이 경미하면 수분 섭취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기대요법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 자연 배출이 어렵거나 통증이 반복되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는 몸 밖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잘게 부수는 치료로, 경우에 따라 마취 없이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 결석이 크거나 위치상 쇄석술이 어렵다면 요관경하 결석 제거술을 고려하며, 피부 절개 없이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결석 배출과 관련해서는 잘못 알려진 속설이 적지 않다. 맥주·커피를 마시면 결석이 잘 빠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일시적인 움직임이나 이뇨작용이 결석 이동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의학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특히 맥주는 알코올로 인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결석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요로결석은 한 번 치료했다고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 5년 내 환자의 절반 가량이 재발을 겪을 만큼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잘못된 속설에 의존하기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2.5리터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염분 섭취를 줄이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는 길에 결석이 생겨 배뇨장애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체내 칼슘이나 요산 대사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이 줄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월평균 4만2000명대였던 요로결석 환자 수는 7월부터 늘어 8월 4만 8,302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진하게 농축되고, 결석이 쉽게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이 된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산통에 비유될 정도의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이 주로 나타나는 충수염과 달리, 요로결석은 옆구리 통증이 특징적이며 구토나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다만 가벼운 불편감만 있거나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이 없다고 방치해 소변 흐름이 막히면 콩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이 생길 수 있고, 정체된 소변에 세균이 번식하면 요로패혈증이나 만성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로결석은 대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 뒤 병원을 찾아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건강검진 중 시행한 복부초음파에서 콩팥에 소변이 정체되는 수신증이나 결석 의심 소견이 확인되며 발견되기도 한다. 초음파에서 수신증이나 결석이 의심되면 복부 CT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파악한다. 이와 함께 소변검사로 출혈이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결석의 상태와 환자의 기저질환 등을 종합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5년 내 절반 재발… 수분 섭취·체중 관리로 예방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증상 정도, 기저질환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 결석이 작고 증상이 경미하면 수분 섭취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기대요법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 자연 배출이 어렵거나 통증이 반복되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는 몸 밖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잘게 부수는 치료로, 경우에 따라 마취 없이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 결석이 크거나 위치상 쇄석술이 어렵다면 요관경하 결석 제거술을 고려하며, 피부 절개 없이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결석 배출과 관련해서는 잘못 알려진 속설이 적지 않다. 맥주·커피를 마시면 결석이 잘 빠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일시적인 움직임이나 이뇨작용이 결석 이동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의학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특히 맥주는 알코올로 인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결석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요로결석은 한 번 치료했다고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 5년 내 환자의 절반 가량이 재발을 겪을 만큼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잘못된 속설에 의존하기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2.5리터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염분 섭취를 줄이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