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이들이 간과해선 안 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 비만 치료제를 맞으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 또한 함께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비만 전문가들이 약 사용 시 반드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문제는 상당수 비만 치료제 사용자들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해외 연구를 통해 비만 치료제 사용 시작 후 사람들의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미국 세인트존스병원 연구팀은 GLP-1 약물 치료를 받은 비만 성인 753명을 대상으로 치료 시작 전후 신체 활동량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대부분 여성(78.6%)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2.7세였다. 이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 ‘위고비’, ‘마운자로’, ‘삭센다’, ‘트루리시티’ 등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참가자들의 신체 활동량을 확인했다. 특히 일일 걸음 수와 중강도 이상 신체 활동(MVPA) 시간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GLP-1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성인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은 GLP-1 비만 치료제 사용 시작 후 일일 걸음 수가 평균 5047보에서 4487보로 약 11% 감소했다.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 시간 역시 일 평균 28분에서 22분으로 21%가량 줄었다.
특히 남성은 여성에 비해 운동량 감소폭이 컸다. 관절통이나 근육통이 있는 사람들 또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이와 심부전·뇌졸중 병력 등은 운동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비만약 사용에 따른 체중 감소가 신체 활동량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사자나 마하르잔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이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량 증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동시에 연구팀은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사용과 함께 신체 활동을 병행하는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마하르잔 박사는 “비만 치료제 사용자라면 운동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육을 보호하는 것이 건강한 체중 감량의 핵심”이라며 “근력과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학술대회(ENDO 2026)에서 발표됐다.
미국 세인트존스병원 연구팀은 GLP-1 약물 치료를 받은 비만 성인 753명을 대상으로 치료 시작 전후 신체 활동량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대부분 여성(78.6%)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2.7세였다. 이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 ‘위고비’, ‘마운자로’, ‘삭센다’, ‘트루리시티’ 등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참가자들의 신체 활동량을 확인했다. 특히 일일 걸음 수와 중강도 이상 신체 활동(MVPA) 시간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GLP-1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성인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은 GLP-1 비만 치료제 사용 시작 후 일일 걸음 수가 평균 5047보에서 4487보로 약 11% 감소했다.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 시간 역시 일 평균 28분에서 22분으로 21%가량 줄었다.
특히 남성은 여성에 비해 운동량 감소폭이 컸다. 관절통이나 근육통이 있는 사람들 또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이와 심부전·뇌졸중 병력 등은 운동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비만약 사용에 따른 체중 감소가 신체 활동량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사자나 마하르잔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이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량 증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동시에 연구팀은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사용과 함께 신체 활동을 병행하는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마하르잔 박사는 “비만 치료제 사용자라면 운동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육을 보호하는 것이 건강한 체중 감량의 핵심”이라며 “근력과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학술대회(ENDO 2026)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