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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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은 아침 부기 완화를 위해 얼음팩을 사용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SBS Entertainment'캡처
기상 직후 얼굴이 평소보다 퉁퉁 부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냉동실에 넣어둔 쇠 수저나 얼음팩으로 얼굴을 문지르기도 한다. 냉찜질은 실제로 부기 완화에 도움 될까?
◇혈관 수축해 일시적으로 부기 완화
아침 얼굴 부기는 수면 중 얼굴 부위에 체액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눈가 주변은 피부가 얇아 체액이 쌓이면 부기가 더 두드러져 보인다. 이때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팩으로 냉찜질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부기가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 미국 안과학회 역시 눈 주변 부기 완화를 위해 차가운 찜질을 15~20분 가볍게 적용할 것을 권장한다. 배우 강예원(46)도 아침 부기 완화를 위해 냉동실에 보관한 얼음팩을 얼굴에 올려두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일시적으로 줄이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도움 된다. 이 같은 원리 때문에 냉요법은 수술이나 외상 후 발생하는 부종을 줄이는 데도 활용된다. 실제로 독일 아헨공과대 연구팀은 골절 수술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냉요법을 시행한 결과, 수술 후 부기와 통증, 염증, 출혈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얼음 직접 대면 냉화상 위험
다만 냉찜질을 지나치게 오래 하거나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면 오히려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냉노출은 미세혈관의 혈류를 감소시켜 피부와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심한 경우 냉화상이나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이탈리아 산악 응급의학연구소도 조직이 영하의 온도에 노출되면 세포 안팎에 얼음 결정이 형성돼 세포막이 손상되고, 전해질 불균형과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찜질할 때는 얼음을 수건으로 감싸 사용하고, 한 번에 5~10분 정도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기 완화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얼굴이 붓는다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생활 습관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김영경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