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똑똑 스케치]
골다공증은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특히 한 번 골절이 생기면 다음 골절 위험이 약 5배 높아지고, 활동이 줄면서 폐렴·혈전·욕창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첫 골절 이후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헬스조선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열고 '설마가 부른 재골절, 골다공증 연쇄골절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신재원 교수는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성과 재골절 예방법, 최신 치료 전략 등을 소개했다. 강연 이후에는 현장 토크쇼와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이어졌다.
◇재채기·김치통 들다가도 골절… "첫 골절은 다음 골절의 시작"
골다공증은 뼈의 양과 질이 함께 감소해 일상적인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와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의 균형이 깨지면서 뼈가 점차 약해진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골 손실이 빨라지고, 고령 남성도 골절이 발생하면 치명률이 더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골다공증 골절은 손목, 척추, 고관절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척추 골절은 넘어지는 큰 사고가 없어도 재채기를 하거나 무거운 김치통을 드는 정도의 일상적인 동작만으로 생길 수 있으며,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키가 3cm 이상 줄거나 등이 점점 굽고 특별한 이유 없이 허리·등 통증이 지속된다면 압박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이정민 교수는 "기침 한 번에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순간 허리뼈가 내려앉는 사례를 진료실에서 흔히 본다"며 "골다공증은 일상 속 작은 충격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척추 골절은 척추 변형과 활동 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보행 장애나 신경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은 생명까지 위협한다. 대한골대사학회 자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치명률은 남성 21.5%, 여성 14.6%에 달한다. 신재원 교수는 "골다공증 척추 골절이 반복되면 허리가 점차 앞으로 굽고 신체 균형이 무너지면서 보조기 없이는 걷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척수신경 압박으로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첫 골절을 단순 사고로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과 질이 함께 감소해 일상적인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와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의 균형이 깨지면서 뼈가 점차 약해진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골 손실이 빨라지고, 고령 남성도 골절이 발생하면 치명률이 더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골다공증 골절은 손목, 척추, 고관절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척추 골절은 넘어지는 큰 사고가 없어도 재채기를 하거나 무거운 김치통을 드는 정도의 일상적인 동작만으로 생길 수 있으며,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키가 3cm 이상 줄거나 등이 점점 굽고 특별한 이유 없이 허리·등 통증이 지속된다면 압박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이정민 교수는 "기침 한 번에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순간 허리뼈가 내려앉는 사례를 진료실에서 흔히 본다"며 "골다공증은 일상 속 작은 충격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척추 골절은 척추 변형과 활동 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보행 장애나 신경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은 생명까지 위협한다. 대한골대사학회 자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치명률은 남성 21.5%, 여성 14.6%에 달한다. 신재원 교수는 "골다공증 척추 골절이 반복되면 허리가 점차 앞으로 굽고 신체 균형이 무너지면서 보조기 없이는 걷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척수신경 압박으로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첫 골절을 단순 사고로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재골절 가장 많은 첫 1~2년… 재골절 막는 순차 치료 전략
골다공증 골절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경우가 드물다. 첫 골절을 경험한 환자는 일반인보다 재골절 위험이 약 5배 높으며, 특히 첫 골절 후 1~2년 사이에 재골절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전문가들이 이 시기를 치료의 '골든타임'으로 꼽는 이유다. 이정민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골절 예방이지만, 이미 골절이 발생했다면 재골절 위험이 가장 큰 첫 1~2년 동안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골절 경험과 골밀도, 재골절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현재 골다공증 치료는 크게 새로운 뼈 생성을 촉진하는 '골형성 촉진제'와 뼈가 소실되는 속도를 늦추는 '골흡수 억제제'로 나뉜다. 골형성 촉진제는 조골세포를 활성화해 새로운 뼈를 만들고 척추와 고관절 골밀도를 빠르게 높여 골절 위험을 낮추는 치료다. 골흡수 억제제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형성된 뼈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골절 경험이 있거나 골밀도가 매우 낮은 골절 초고위험군에서 골형성 촉진제로 먼저 골밀도를 높인 뒤 골흡수 억제제로 치료를 이어가는 '순차 치료' 전략이 중요하게 제시되고 있다. 먼저 새로운 뼈를 충분히 만든 뒤 유지 치료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재골절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신재원 교수는 "골절 초고위험군에서는 새로운 뼈를 빠르게 형성하는 치료를 먼저 시행한 뒤 유지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재골절 예방과 장기적인 골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골절 경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서 이러한 치료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여부는 골밀도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시간은 5~10분 정도로 짧으며,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T값(T-score)이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골다공증 골절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경우가 드물다. 첫 골절을 경험한 환자는 일반인보다 재골절 위험이 약 5배 높으며, 특히 첫 골절 후 1~2년 사이에 재골절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전문가들이 이 시기를 치료의 '골든타임'으로 꼽는 이유다. 이정민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골절 예방이지만, 이미 골절이 발생했다면 재골절 위험이 가장 큰 첫 1~2년 동안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골절 경험과 골밀도, 재골절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현재 골다공증 치료는 크게 새로운 뼈 생성을 촉진하는 '골형성 촉진제'와 뼈가 소실되는 속도를 늦추는 '골흡수 억제제'로 나뉜다. 골형성 촉진제는 조골세포를 활성화해 새로운 뼈를 만들고 척추와 고관절 골밀도를 빠르게 높여 골절 위험을 낮추는 치료다. 골흡수 억제제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형성된 뼈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골절 경험이 있거나 골밀도가 매우 낮은 골절 초고위험군에서 골형성 촉진제로 먼저 골밀도를 높인 뒤 골흡수 억제제로 치료를 이어가는 '순차 치료' 전략이 중요하게 제시되고 있다. 먼저 새로운 뼈를 충분히 만든 뒤 유지 치료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재골절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신재원 교수는 "골절 초고위험군에서는 새로운 뼈를 빠르게 형성하는 치료를 먼저 시행한 뒤 유지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재골절 예방과 장기적인 골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골절 경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서 이러한 치료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여부는 골밀도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시간은 5~10분 정도로 짧으며,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T값(T-score)이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칼슘·비타민D 충분히… "넘어지지 않는 것이 최고의 예방"
생활 습관 관리도 골절 예방의 중요한 축이다. 칼슘은 하루 800~1000mg, 비타민D는 하루 800~1000IU 섭취가 권장된다. 우유·치즈·두부·멸치·녹색 채소 등을 충분히 먹고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면 도움이 된다. 운동은 수영보다 체중이 실리는 걷기, 계단 오르기, 스쿼트, 한 발 서기 같은 근력·균형 운동이 권장된다. 반대로 허리를 심하게 구부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몸을 비트는 동작, 격렬한 점프 운동은 척추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정민 교수는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30분 걷기와 스쿼트 같은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실내 낙상 예방도 중요하다. 전선이나 러그를 정리하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으며, 야간에는 조명을 켜두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신재원 교수는 "첫 골절은 끝이 아니라 치료의 시작"이라며 "골절을 경험했다면 검사와 치료를 미루지 말고, 생활 습관 개선과 재골절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건강한 노후를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생활 습관 관리도 골절 예방의 중요한 축이다. 칼슘은 하루 800~1000mg, 비타민D는 하루 800~1000IU 섭취가 권장된다. 우유·치즈·두부·멸치·녹색 채소 등을 충분히 먹고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면 도움이 된다. 운동은 수영보다 체중이 실리는 걷기, 계단 오르기, 스쿼트, 한 발 서기 같은 근력·균형 운동이 권장된다. 반대로 허리를 심하게 구부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몸을 비트는 동작, 격렬한 점프 운동은 척추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정민 교수는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30분 걷기와 스쿼트 같은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실내 낙상 예방도 중요하다. 전선이나 러그를 정리하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으며, 야간에는 조명을 켜두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신재원 교수는 "첫 골절은 끝이 아니라 치료의 시작"이라며 "골절을 경험했다면 검사와 치료를 미루지 말고, 생활 습관 개선과 재골절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건강한 노후를 지킬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