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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에서 오렌지 자스민을 기르면 공기 정화, 방향, 심신 안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물을 가까이 두고 생활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원예 활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식물이 단순 인테리어 소품을 넘어 건강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오렌지 자스민’이 반려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 오렌지 자스민을 들이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공기 정화·방향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오렌지 자스민은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로 꼽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실내 공기 정화 식물 연구’에 따르면 일부 식물은 잎과 뿌리, 토양 속 미생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공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거나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자스민 역시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물이다. 잎을 통해 수분을 방출하고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을 일부 제거한다. 게다가 방향 효과도 있다. 흰 꽃과 붉은 열매가 열리는 상록 관목인 만큼, 꽃이 피면 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난다. 거실이나 침실, 서재 등에 두면 자연스러운 향이 공간을 환기한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신 안정·기분 개선
심신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오렌지 자스민의 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긴장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이중 부교감신경은 심박수를 낮추고 근육을 이완해 몸을 휴식 상태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향기로운 식물을 가까이 두고 생활하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국제 학술지 ‘식물(Plant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실내 식물이 심리적 안녕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렌지 자스민처럼 꽃과 잎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식물은 시각적 만족감과 향기 효과를 동시에 제공해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 


최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