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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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로토닉​은 척추와 관절을 입체적으로 움직여 잘못된 자세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지효' 캡처
바른 자세는 단순히 외형의 문제가 아니다. 목과 허리 통증을 줄이고 호흡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체 기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친다. 거북목이나 굽은 등 등 자세 불균형으로 고민 중이라면 ‘자이로토닉’은 어떨까. 척추와 관절을 입체적으로 움직여 잘못된 자세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이로토닉, 관절 가동 범위 개선에 도움
자이로토닉은 3차원 움직임을 활용해 관절과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이다. 루마니아 출신 무용수 율리우 호르바트가 재활 과정에서 고안했다. 처음에는 무용수의 재활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개발됐지만, 기능적 효과가 알려지면서 전용 기구가 보급돼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필라테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운동 원리는 다르다. 필라테스가 코어 안정성과 신체 정렬 유지에 중점을 둔다면, 자이로토닉은 척추를 굽히고 펴고 비트는 움직임을 반복하며 신체 전체의 가동 범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둔다.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동작이 많아 굳어 있던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형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관절과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균형감각과 신체 조절 능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동작이 우아하고 부드러워 강도가 낮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신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지 않다.

최근 배우 송지효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이로토닉 도전기를 공개했다. 운동을 마친 송지효는 “아무렇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잔근육들을 움직이는 거라 운동이 엄청 된다”며 “여성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등이 좀 펴진 것 같지 않냐”며 운동 후 변화를 언급했다.

◇척추·관절 질환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다만 척추·관절 질환이 있거나 관련 수술을 받은 사람은 운동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동작을 수행할 경우 통증이 악화하거나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초보자라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자신의 유연성을 넘어 과도하게 가동 범위를 넓히거나 통증을 참고 운동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자이로토닉 원리를 활용해 운동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척추를 길게 세운 뒤 상체를 천천히 좌우로 회전하거나, 양팔을 크게 원을 그리듯 움직이며 가슴과 어깨를 열어주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일과 중 원형, 나선형, 파동형 등 3차원으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면 척추 유연성과 가동 범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최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