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수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입니다. 특히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최근 인슐린 치료와 치매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밀당레터 두 줄 요약
1.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는 일반 당뇨 환자보다 치매 발병률이 높았습니다.
2. 혈당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사용한 환자, 치매 위험 높아”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가 일반 당뇨 환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정인경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김서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130만명을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1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당뇨 유무와 방식에 따라 ▲당뇨병 없음 ▲경구 혈당 강하제 복용 2형 당뇨병 ▲인슐린 사용 2형 당뇨병 ▲1형 당뇨병 등 네 그룹으로 분류해 치매 발생률을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모든 당뇨 환자는 비당뇨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높았습니다. 경구 혈당강하제만 복용하는 2형 당뇨 환자는 치매 위험이 1.3배 증가했고, 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 당뇨 환자는 2.1배, 1형 당뇨 환자는 2.4배까지 위험도가 높아졌습니다.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이른바 혈당 널뛰기 현상을 겪기 쉬운데, 이 과정에서 뇌 세포가 손상을 입고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인슐린 치료 자체보다 ‘혈당 변동’이 문제
위 연구에 대해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홍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인슐린 자체의 문제’로 단정하기보다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고위험 당뇨 환자군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은 인슐린 치료를 하지 않은 당뇨 환자보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반복적인 고혈당〮저혈당과 혈당 변동성을 경험하는 등의 요소가 모두 치매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슐린 치료 여부를 떠나 당뇨 환자는 평소 혈당 변동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는 “혈당이 반복적으로 크게 변동하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혈관 내피 기능 이상이 발생한다”며 “결국 뇌로 가는 혈류도 줄고 뇌신경이 손상되며 치매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혈당 변동성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 대사 이상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있습니다.
혈당 변동 폭 줄이는 생활습관 중요
혈당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와 치료 전략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식단 조절이 우선입니다. 홍재원 교수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분 과다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비교적 천천히 올리는 식이섬유나 단백질 식품을 매 끼니 적절히 추가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병완 교수는 “정기적인 병원 검진과 더불어 하루 동안의 혈당 흐름을 더 정밀하게 확인하면 혈당이나 급격한 혈당 상승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약물 치료 측면에서는 환자 상태에 맞는 인슐린 용량 조절과 저혈당 예방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주치의와 상담 후 혈당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기 지속형 기저 인슐린 등을 고려하세요.
저혈당 증상 미리 알아두기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저혈당 증상에 대한 교육이 중요합니다. 식은땀, 손 떨림, 어지러움, 심한 공복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저혈당을 의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고령 환자의 경우 저혈당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무자각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관리는 단순히 혈당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넘어, 장기적인 혈관 건강과 뇌 건강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밀당레터 두 줄 요약
1.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는 일반 당뇨 환자보다 치매 발병률이 높았습니다.
2. 혈당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사용한 환자, 치매 위험 높아”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가 일반 당뇨 환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정인경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김서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130만명을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1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당뇨 유무와 방식에 따라 ▲당뇨병 없음 ▲경구 혈당 강하제 복용 2형 당뇨병 ▲인슐린 사용 2형 당뇨병 ▲1형 당뇨병 등 네 그룹으로 분류해 치매 발생률을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모든 당뇨 환자는 비당뇨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높았습니다. 경구 혈당강하제만 복용하는 2형 당뇨 환자는 치매 위험이 1.3배 증가했고, 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 당뇨 환자는 2.1배, 1형 당뇨 환자는 2.4배까지 위험도가 높아졌습니다.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이른바 혈당 널뛰기 현상을 겪기 쉬운데, 이 과정에서 뇌 세포가 손상을 입고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인슐린 치료 자체보다 ‘혈당 변동’이 문제
위 연구에 대해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홍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인슐린 자체의 문제’로 단정하기보다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고위험 당뇨 환자군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은 인슐린 치료를 하지 않은 당뇨 환자보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반복적인 고혈당〮저혈당과 혈당 변동성을 경험하는 등의 요소가 모두 치매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슐린 치료 여부를 떠나 당뇨 환자는 평소 혈당 변동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는 “혈당이 반복적으로 크게 변동하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혈관 내피 기능 이상이 발생한다”며 “결국 뇌로 가는 혈류도 줄고 뇌신경이 손상되며 치매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혈당 변동성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 대사 이상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있습니다.
혈당 변동 폭 줄이는 생활습관 중요
혈당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와 치료 전략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식단 조절이 우선입니다. 홍재원 교수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분 과다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비교적 천천히 올리는 식이섬유나 단백질 식품을 매 끼니 적절히 추가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병완 교수는 “정기적인 병원 검진과 더불어 하루 동안의 혈당 흐름을 더 정밀하게 확인하면 혈당이나 급격한 혈당 상승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약물 치료 측면에서는 환자 상태에 맞는 인슐린 용량 조절과 저혈당 예방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주치의와 상담 후 혈당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기 지속형 기저 인슐린 등을 고려하세요.
저혈당 증상 미리 알아두기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저혈당 증상에 대한 교육이 중요합니다. 식은땀, 손 떨림, 어지러움, 심한 공복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저혈당을 의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고령 환자의 경우 저혈당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무자각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관리는 단순히 혈당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넘어, 장기적인 혈관 건강과 뇌 건강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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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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