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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소화불량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췌장염은 주로 과도한 음주, 담석, 고중성지방혈증 등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급성 췌장염을 반복해서 앓으면 만성 췌장염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췌장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췌장염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소화불량이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내과 박재석 교수는 “소화가 안 된다고 느꼈을 때 이미 췌장 기능의 대부분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변을 볼 때 대변에 기름기가 둥둥 떠다니는 지방변이 보이기도 한다”고 유튜브 채널 ‘건나물TV’를 통해 말했다.

췌장염으로 복부 통증이 나타날 경우, 치료하지 않는 한 통증은 저절로 가라앉지 않는다. 특히 담석에 의한 중증 급성 췌장염은 치료 시기가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통증이 나타났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실제로 급성 췌장염 환자의 2~10%가 췌장 괴사, 농양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기름진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마늘이나 양파, 생강, 녹차 같은 식품에는 항염증 작용이 있어 꾸준히 먹으면 좋다.

한편, 갑작스러운 혈당 변화는 췌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박재석 교수 역시 “비만도 아니고 가족력이 없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갑자기 당뇨병이 생기거나 당뇨병 환자인데, 평소 잘 조절되고 있던 혈당이 갑자기 높아진다면 단순한 대사 질환이 아닌 암과 관련된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