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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익한 성분이 많은 호두는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견과류로 꼽힌다. 그렇다면 호두는 언제 먹어야 효과가 가장 클까?

호두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마그네슘,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며 특히 ALA(알파-리놀렌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ALA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으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와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사실 아침이든 저녁이든 호두 섭취 시간 자체가 흡수율을 크게 좌우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을 전제로 두고 여기에 호두를 꾸준히 넣는 것이다.   

언제 먹어도 괜찮다지만, 섭취 시간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는 있다. 아침에 호두를 섭취하면 반응 속도와 기억력 등 뇌 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저녁이나 취침 전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식사 사이 간식으로 먹으면 식이섬유와 지방, 단백질의 조합으로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하고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많이 먹을 필요도 없다. 성인의 하루 ALA 권장 섭취량은 1.1~1.6g 수준이다. 호두 한 줌(약 28g)만으로도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편이므로 많이 먹는 건 좋지 않다.   

또한 호두는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다. 요거트나 샐러드, 오트밀에 토핑으로 추가하거나 과일·치즈와 함께 간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곡물 요리, 생선이나 닭고기 요리에 곁들이는 등 여러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보관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호두는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산패되기 쉽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장이나 냉동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신선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한 번에 먹을 양씩 소분해 두면 간편하고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다.  


김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