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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이른바 ‘관리의 날’ 콘텐츠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이른바 ‘관리의 날’ 콘텐츠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운동, 식단, 공부, 피부관리 등 자신만의 루틴을 공유하며 하루를 기록한다. 단순한 브이로그를 넘어 얼마나 체계적으로 자신을 돌보는지가 새로운 자기표현 방식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과거 자기관리가 체중 감량이나 외모 가꾸기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건강, 멘탈, 자기계발까지 영역이 넓어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를 위한 시간’을 따로 확보해 내면과 외면을 함께 관리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운동·식단·공부까지… ‘나를 위한 루틴’ 확산
관리의 날 대표 루틴은 단연 건강 관리다. 평소 미뤄왔던 운동을 이날만큼은 챙기겠다는 사람이 많다. 헬스, 필라테스, 요가, 러닝 등 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나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을 유지하려 한다.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거나 식단 기록을 병행하는 모습도 흔하다.

자기계발도 빠지지 않는다. 출근 전이나 취침 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독서를 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자격증·이직·재테크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는 식이다. “나를 성장시키는 것도 관리”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관리의 날이 단순한 외모 관리 차원을 넘어선 셈이다.

외모 관리 역시 대표 루틴 중 하나다. 피부과 시술, 네일아트, 속눈썹 펌, 헤어 시술 등을 하루에 몰아서 받거나 집에서 두피 관리, 각질 제거, 눈썹 정리 등을 하며 ‘셀프 케어’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 관리는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만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 앞두고 ‘급 다이어트’ 주의… 피부 처질 수도
다만 여름을 앞두고 단기간 체중 감량에 나서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부를 지탱하는 피하지방과 콜라겐 감소를 유발해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팔뚝, 복부, 허벅지 등은 체중 감량 이후에도 피부가 처지면서 기대했던 바디라인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시 단순히 몸무게 숫자를 줄이는 데 집중하기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마사지나 바디 케어 기기를 활용한 홈케어가 탄력 관리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미 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바디 리프팅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도 있다. 바디 리프팅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탄력을 개선하고 바디라인을 정돈하는 방식이다. 비교적 회복 기간이 짧고 시술 후 일상 복귀 부담이 적은 편으로 알려졌다. 시술 방식에 따라 크게 초음파·고주파·실 리프팅 등으로 나뉜다. 다만 시술별 적용 부위와 효과, 회복 기간이 다른 만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권희연 원장은 “최근에는 외모뿐 아니라 체형과 피부 탄력까지 함께 관리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운동과 식단 관리를 기본으로 하되, 몸의 탄력 저하가 심하거나 늘어진 바디라인이 고민인 경우에는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개선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