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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캡처
동아대병원이 온라인 진료 예약 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반년 가까이 중단하고 있다. 병원 측은 시스템 재정비를 이유로 들었으나 서비스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환자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동아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환자들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 온라인 대신 전화 예약을 통해서만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다. 병원 홈페이지에는 지난해 12월 10일 게시된 "시스템 재정비로 인해 온라인 예약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안내문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중증 질환 진료와 공공 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기관이다. 지역 내 의료 거점으로서 우수한 의료진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진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병원 온라인 예약 서비스가 반년 가까이 중단된 점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병원들은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 작업을 단기간에 마무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동아대병원이 그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진료 예약부터 청구까지 스마트폰으로 해결된다"며 디지털 기반 편의 서비스를 홍보해 왔던 만큼, 그간의 행보와 대조된다는 지적이다.

시스템 개선 작업이 장기간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병원은 담당자 부재를 이유로 답변하지 않았다.


구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