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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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정현(46)이 지압 슬리퍼를 추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정현(46)이 지압 슬리퍼를 추천했다.

지난 27일 이정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소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소개했다. 이날 이정현은 “육아를 하다보면 발이 많이 붓는다”며 “부기를 금방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가 지압 슬리퍼”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도 집에 들어오면 지압 슬리퍼부터 신는다”며 “지압 슬리퍼 신고 걸으니 소화가 잘된다는 사람도 있다더라”라고 했다.

이정현이 애용하는 지압 슬리퍼는 발의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을 준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과 림프액이 하체에 정체돼 잘 붓는다. 이때 지압 슬리퍼의 돌기로 발바닥을 자극해주면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이 원활해져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압 슬리퍼는 소화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발바닥에는 신체 각 기관과 연결된 신경 반사구가 밀집해 있는데, 이를 자극하면 전신의 긴장이 완화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질 수 있다. 특히 발바닥 안쪽 아치 부위는 한의학 관점에서 위·대장·소장·십이지장 등 소화기 계통과 연결된 반사구로 여겨진다. 지압 슬리퍼를 신고 걸으면 해당 부위가 자연스럽게 압박을 받으면서 위장관의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고 소화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사용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하루 5~10분 가볍게 착용하는 것이 좋고, 적응되더라도 하루 3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마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발바닥 지방층이 얇거나 뼈가 약한 경우에는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즉시 착용을 중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발이 자주 붓는다면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할 경우에는 한 시간에 한 번씩 까치발을 들거나 발목을 돌리는 스트레칭으로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습관에서는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하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15~20분 정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면서 발바닥에서 종아리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