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후 위생 관리를 위해 비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휴지보다 자극이 덜하고 세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데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세균 감염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
지난 27일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환 원장이 유튜브 채널 ‘교육하는 의사’를 통해 “위생 때문에 쓰는 비데인데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여성은 질염이나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수압을 지나치게 강하게 사용하면 항문 점막 손상도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비데 설계 구조나 사용 습관에 따라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물의 방향이다. 물이 한 방향으로 강하게 분사되면 세균이나 오염 물질이 요도나 질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 길이가 짧고 항문과 요도·질의 거리가 가까워 세균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교원웰스 비데 개발자인 김형석 연구원은 “물이 한 방향으로만 강하게 분사되면 오염 물질이 주변으로 퍼질 수 있다”며 “세균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물줄기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수압 조절 역시 중요하다. 수압이 강하면 점막에 부담이 된다. 항문 점막은 매우 얇고 혈관이 풍부해 자극에 민감하다. 강한 자극이 반복되면 표면에 미세 손상이 생기고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다. 강한 수압의 물줄기로 한 부위를 오래 자극하는 것도 문제다. 항문 괄약근이 지속적으로 열린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이동환 원장은 “배변 후에는 괄약근이 자연스럽게 닫혀야 하는데, 계속 자극하면 잔변감이 들거나 가스가 새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며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나 고령층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변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물로 장을 자극하는 습관도 피하는 게 좋다. 원래 배변은 직장에 변이 차면 자연스럽게 신호가 전달돼 이뤄지는데, 물 자극에 의존하면 직장이 정상적인 배변 신호에 둔감해질 수 있다. 이동환 원장은 “비데는 세정 도구이지 배변 도구가 아니다”라며 “반복하면 몸이 점점 자극이 있어야 배변하는 상태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비데를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평소 강한 수압과 과도한 자극을 피하고,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한 부위를 강하게 자극하는 방식보다 넓은 범위를 부드럽게 세정하는 방식이 점막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정도가 적절하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점막과 괄약근에 자극이 갈 수 있다.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하다. 노즐에 습기가 남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사용 후 세척이나 건조 기능을 활용해 정리하고 노즐과 변기 주변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좋다.
지난 27일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환 원장이 유튜브 채널 ‘교육하는 의사’를 통해 “위생 때문에 쓰는 비데인데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여성은 질염이나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수압을 지나치게 강하게 사용하면 항문 점막 손상도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비데 설계 구조나 사용 습관에 따라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물의 방향이다. 물이 한 방향으로 강하게 분사되면 세균이나 오염 물질이 요도나 질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 길이가 짧고 항문과 요도·질의 거리가 가까워 세균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교원웰스 비데 개발자인 김형석 연구원은 “물이 한 방향으로만 강하게 분사되면 오염 물질이 주변으로 퍼질 수 있다”며 “세균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물줄기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수압 조절 역시 중요하다. 수압이 강하면 점막에 부담이 된다. 항문 점막은 매우 얇고 혈관이 풍부해 자극에 민감하다. 강한 자극이 반복되면 표면에 미세 손상이 생기고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다. 강한 수압의 물줄기로 한 부위를 오래 자극하는 것도 문제다. 항문 괄약근이 지속적으로 열린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이동환 원장은 “배변 후에는 괄약근이 자연스럽게 닫혀야 하는데, 계속 자극하면 잔변감이 들거나 가스가 새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며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나 고령층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변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물로 장을 자극하는 습관도 피하는 게 좋다. 원래 배변은 직장에 변이 차면 자연스럽게 신호가 전달돼 이뤄지는데, 물 자극에 의존하면 직장이 정상적인 배변 신호에 둔감해질 수 있다. 이동환 원장은 “비데는 세정 도구이지 배변 도구가 아니다”라며 “반복하면 몸이 점점 자극이 있어야 배변하는 상태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비데를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평소 강한 수압과 과도한 자극을 피하고,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한 부위를 강하게 자극하는 방식보다 넓은 범위를 부드럽게 세정하는 방식이 점막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정도가 적절하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점막과 괄약근에 자극이 갈 수 있다. 위생 관리 역시 중요하다. 노즐에 습기가 남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사용 후 세척이나 건조 기능을 활용해 정리하고 노즐과 변기 주변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