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갱년기 증상으로 여겼던 몸의 이상이 사실 폐암의 신호였다는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셔주에 거주하는 킴 오크힐(51)은 2024년부터 야간 발한과 안면 홍조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당시 의료진은 이를 단순한 갱년기 증상으로 판단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처방했지만, 증상은 여전했다. 이듬해 킴은 다리 통증과 피로감도 발생해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정밀 검사 없이 호르몬제 용량만 늘리는 치료를 받았다.
이후 항생제와 흡입기로도 낫지 않는 기침이 지속되고, 목소리 변화까지 나타난 뒤에야 정밀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킴의 오른쪽 폐에 생긴 암세포는 이미 심장막과 뇌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결국 킴은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킴은 이후 여러 차례 집중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공공 의료체계 내에서 추가로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다. 평소 운동을 즐기고 비흡연자였던 킴은 “운동 중 무릎이 너무 아파 멈췄을 때 그저 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며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폐암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수명이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로 추정된다”며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해 계속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 한다”고 했다.
킴이 진단받은 폐암은 폐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다. 증상이 나타나도 감기나 갱년기 증상 등으로 오인되기 쉽다. 가장 흔한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다. 기침할 때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객혈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진행하면 호흡 곤란과 흉통,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극심한 피로감 등이 동반된다. 후두 신경에 침범하면 킴처럼 목소리가 변하기도 한다. 또한 소세포폐암 등 신경내분비종양 계열의 폐암은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체계를 교란해 갑작스러운 열감이나 안면 홍조를 유발하기도 한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폐암의 약 70% 이상이 흡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최근에는 킴처럼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비흡연 폐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라돈 가스와 미세먼지, 대기오염, 조리 매연, 석면·비소 같은 발암물질 노출 역시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치료는 암의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비소세포폐암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를 우선 고려한다. 진행성 폐암이나 전이성 폐암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며, 특정 유전자 변이를 겨냥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소세포폐암은 발견 당시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아 항암화학요법 중심의 전신 치료가 주로 이뤄진다.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비흡연자라면 간접흡연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조리할 때는 환풍기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 조리 매연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셔주에 거주하는 킴 오크힐(51)은 2024년부터 야간 발한과 안면 홍조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당시 의료진은 이를 단순한 갱년기 증상으로 판단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처방했지만, 증상은 여전했다. 이듬해 킴은 다리 통증과 피로감도 발생해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정밀 검사 없이 호르몬제 용량만 늘리는 치료를 받았다.
이후 항생제와 흡입기로도 낫지 않는 기침이 지속되고, 목소리 변화까지 나타난 뒤에야 정밀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킴의 오른쪽 폐에 생긴 암세포는 이미 심장막과 뇌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결국 킴은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킴은 이후 여러 차례 집중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공공 의료체계 내에서 추가로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다. 평소 운동을 즐기고 비흡연자였던 킴은 “운동 중 무릎이 너무 아파 멈췄을 때 그저 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며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폐암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수명이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로 추정된다”며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해 계속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 한다”고 했다.
킴이 진단받은 폐암은 폐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다. 증상이 나타나도 감기나 갱년기 증상 등으로 오인되기 쉽다. 가장 흔한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다. 기침할 때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객혈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진행하면 호흡 곤란과 흉통,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극심한 피로감 등이 동반된다. 후두 신경에 침범하면 킴처럼 목소리가 변하기도 한다. 또한 소세포폐암 등 신경내분비종양 계열의 폐암은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체계를 교란해 갑작스러운 열감이나 안면 홍조를 유발하기도 한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폐암의 약 70% 이상이 흡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최근에는 킴처럼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비흡연 폐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라돈 가스와 미세먼지, 대기오염, 조리 매연, 석면·비소 같은 발암물질 노출 역시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치료는 암의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비소세포폐암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를 우선 고려한다. 진행성 폐암이나 전이성 폐암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며, 특정 유전자 변이를 겨냥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소세포폐암은 발견 당시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아 항암화학요법 중심의 전신 치료가 주로 이뤄진다.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비흡연자라면 간접흡연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조리할 때는 환풍기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 조리 매연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