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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 임직원들이 22일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사진=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은 한국로슈와 지난 22일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소외 아동 지원을 위한 임직원 주도 기부 캠페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는 로슈그룹이 2003년부터 매년 전 세계 10만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걸으며 소외 아동의 교육, 건강, 의료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현재 로슈그룹 최대 규모의 모금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23년간 37만 명이 넘는 임직원이 동참했으며 전 세계 75개국 이상, 1000개 이상의 아동 지원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만 약 50억 원(270만 스위스 프랑)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누적 액수는 약 513억 원(2700만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로슈그룹이 지난해 공표한 장기 비전 '10x 엠비션' 기조에 따라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로슈그룹 진단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 부문인 한국로슈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임직원 성금에 양사가 동일한 금액의 매칭펀드를 더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마련된 기금은 로슈그룹 산하 글로벌 자선단체 'Re&Act'를 통해 전 세계 소외 아동의 돌봄과 자립을 돕는 데 사용된다. 각 사에서 별도로 마련한 올해 매칭펀드는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등 국내 비영리 기관에 전달되어 위기 아동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지구촌에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변화가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 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로슈그룹 창립 1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소외 아동을 위한 동참을 이어가 기쁘며 임직원의 정성이 국내외 위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