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미스터리]
인간의 뇌는 손상되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매우 희박한 확률로 예상치 못한 능력이 나타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화장실에서 뇌출혈을 겪고 깨어나 그림과 시 창작에 몰두하게 된 토미 맥휴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2001년 영국 리버풀에 거주하던 토미 맥휴는 화장실에서 배변 중 갑작스럽게 뇌출혈이 발생하는 사고를 겪었다. 강하게 힘을 주는 과정에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했고, 이로 인해 뇌혈관이 손상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약 일주일간 혼수상태에 빠졌고, 회복 중에도 정상적으로 걷거나 식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퇴원 후 예상 밖 변화가 나타났다. 예술과 특별한 연관이 없던 그가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 대부분을 그림 그리고 시 쓰는 데 보낼 정도로 창작 욕구가 강했다.
전문가들은 매튜의 사례가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acquired savant syndrome)’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서번트 증후군은 특정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현상이다. 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함께 언급되지만, 사고나 질환 이후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 사례는 약 70건 수준이다.
2001년 영국 리버풀에 거주하던 토미 맥휴는 화장실에서 배변 중 갑작스럽게 뇌출혈이 발생하는 사고를 겪었다. 강하게 힘을 주는 과정에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했고, 이로 인해 뇌혈관이 손상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약 일주일간 혼수상태에 빠졌고, 회복 중에도 정상적으로 걷거나 식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퇴원 후 예상 밖 변화가 나타났다. 예술과 특별한 연관이 없던 그가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 대부분을 그림 그리고 시 쓰는 데 보낼 정도로 창작 욕구가 강했다.
전문가들은 매튜의 사례가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acquired savant syndrome)’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서번트 증후군은 특정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현상이다. 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함께 언급되지만, 사고나 질환 이후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 사례는 약 70건 수준이다.
과학자들은 ‘뇌의 신경 가소성’이 이런 현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신경 가소성은 뇌가 손상이나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신경 연결을 만드는 능력이다. 특정 부위 기능이 약해지면, 다른 영역 활동이 상대적으로 강화되면서 기존에 드러나지 않았던 능력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좌측 측두엽 전면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 환자 상당수에서 이 부위 손상이 공통적으로 관찰됐기 때문이다. 좌측 측두엽은 언어와 논리, 정보를 분류·억제하는 기능과 관련 있다. 이에 이 영역 기능이 달라지면 평소 억제되던 감각적·직관적 정보 처리 방식이 강화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기도 한다.
실제로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의 좌측 측두엽 전면부에 자기장을 가하고 예술 및 기억력을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일부 참가자에서 그림 묘사 능력과 계산 능력이 일시적으로 향상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앨런 스나이더 교수는 2003년 발표한 논문에서 “좌측 측두엽 활동 변화가 평소 의식하지 못했던 감각적 정보 접근을 쉽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 밝혀진 것은 아니다. 같은 부위 손상을 입어도 대부분 이런 변화를 겪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뇌 손상을 통해 잠재력을 깨울 수 있다는 식의 해석은 위험하다. 마비와 언어장애, 인지 기능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위험이 크다. 맥휴 역시 사고 직후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휴처럼 배변 중 과도하게 힘을 주는 행동은 혈압을 급격히 높여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고혈압이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의 좌측 측두엽 전면부에 자기장을 가하고 예술 및 기억력을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일부 참가자에서 그림 묘사 능력과 계산 능력이 일시적으로 향상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앨런 스나이더 교수는 2003년 발표한 논문에서 “좌측 측두엽 활동 변화가 평소 의식하지 못했던 감각적 정보 접근을 쉽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 밝혀진 것은 아니다. 같은 부위 손상을 입어도 대부분 이런 변화를 겪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뇌 손상을 통해 잠재력을 깨울 수 있다는 식의 해석은 위험하다. 마비와 언어장애, 인지 기능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위험이 크다. 맥휴 역시 사고 직후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휴처럼 배변 중 과도하게 힘을 주는 행동은 혈압을 급격히 높여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고혈압이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