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엄지원(48)이 체중 관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배우 동안 관리 노하우?? 비결 탈탈 털고 왔습니다ㅣ오며가며 with. 친정엄마 박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배우 박준금은 “과거 촬영장에서 처음 엄지원을 봤을 때는 약간 통통한 편이었다”며 “촬영하면서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체중을 많이 감량했고, 이후 더 예뻐졌다”고 말했다. 이에 엄지원은 “살이 어느 정도 찌면 몸이 너무 버겁고 컨디션이 안 좋아진다”며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지, 아름다운 몸매나 마른 체형이 우선이 아니다”라고 했다.
체중이 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비만은 근력과 지구력을 떨어뜨리고, 순환기계 및 대사 능력을 저하시킨다. 만성 염증을 유발해 전신 피로감을 키우기도 한다. 2016년 존스홉킨스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지방조직은 TNF-α, IL-6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만성 염증 상태는 중추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 피로감을 높일 수 있다.
또 2012년 프라이부르크대 병원 연구팀은 체중이 늘면 일상생활에서도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돼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체중이 늘면 같은 움직임을 하더라도 더 많은 힘이 필요해 심폐 부담이 커지고, 쉽게 지치게 된다. 여기에 관절과 근골격계 통증까지 더해지면 더 쉽게 피로해진다.
실제로 국내 의료진이 직장인 1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 또는 과체중인 사람이 정상 체중 또는 저체중인 사람보다 피로감을 더 오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이상(BMI 23 이상) 그룹에서는 3개월 이상 장기간 피로를 경험한 비율이 54%에 달했다.
체중을 감량하면 비만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엄지원처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면 급격한 혈당 변화를 줄여 식곤증이나 무기력감을 완화할 수 있다. 채소의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 된다.
운동도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혈액순환과 심폐 기능이 개선되고 근육의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아져 피로를 덜 느끼게 된다. 운동 과정에서 체온이 오르면 뇌에서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신호를 보낸다. 이때 몸이 한층 편안하고 상쾌해지는 효과도 나타난다. 꾸준한 신체 활동은 체력과 지구력을 높여 만성 피로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