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박준금(64)이 자신만의 체중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박준금은 유튜브 ‘엄지원’ 채널에서 “몸매 관리를 위해 당근 김밥을 즐겨 먹는다”며 “광고 촬영이 있으면 열흘 정도 당근 김밥만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짜장면이나 짬뽕도 한 그릇을 다 못 먹을 정도로 소식하는 편”이라며 “탄산음료와 라면은 먹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배우 엄지원은 “영양소를 골고루 먹으면서 소식하면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박준금이 즐겨 먹는 당근은 100g당 약 35kcal이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좋다. 당근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과 피부·점막 유지에도 도움 된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와 세포 손상도 억제한다. 특히 당근은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영양소 흡수에 유리하다.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은 생으로 먹을 경우 흡수율이 8% 정도지만, 기름에 조리하면 60~70%로 상승한다.
또한 박준금처럼 소식하면 대사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소식하면 소화하는 데 드는 에너지 일부가 절약된다. 소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염증 유발 물질도 줄어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아진다.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면 세포 내 손상 단백질 등을 분해·재활용하는 ‘자가포식’ 과정도 활성화된다. 노화한 세포 구성요소를 제거하고 세포 건강에 도움 된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일 500kcal 정도 덜 먹으면 일주일에 0.5kg 정도 체중이 줄어든다. 6개월간 지속하면 초기 체중의 10%까지 감량할 수 있다.
박준금처럼 라면과 탄산음료는 자제하는 게 좋다. 라면 한 개에는 나트륨이 약 1800~1900mg 수준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2000mg)에 근접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달걀, 닭가슴살을 함께 먹어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게 좋다.
탄산음료는 속 탄산은 식욕 조절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자극할 수 있다. 2017년 팔레스타인 지국 비르자이트대 연구팀은 아침 식사 한 시간 후 탄산수, 탄산이 없는 음료, 수돗물을 마신 그룹을 나눠 관찰했다. 그 결과, 탄산수를 마신 사람의 그렐린 수치는 탄산이 없는 음료를 마신 사람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수돗물을 마신 사람에 비해서는 여섯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탄산이 위장의 압력을 높여 그렐린 분비를 촉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