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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햇볕을 오래 쬔다고 해서 비타민D가 무조건 충분히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18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는 비타민D 합성 효율이 개인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비타민D는 피부가 자외선B(UVB)에 노출될 때 생성된다. 햇빛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 속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이 비타민D3 전 단계 물질로 변하고, 이후 간과 신장을 거치며 체내에서 활용 가능한 활성 형태가 된다.

다만 같은 시간 햇볕을 쬐더라도 비타민D 생성량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피부색이 짙을수록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을 흡수해 비타민D 합성 효율이 떨어질 수 있고, 고령층은 노화로 인해 피부의 비타민D 생성 능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실내 생활이 많거나 햇빛 노출이 적은 사람도 결핍 위험이 높다. 대표적으로 모유 수유 중인 영아와 노인이 포함다. 크론병·셀리악병 등 지방 흡수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거나 과체중, 위 우회술 병력이 있는 경우도 위험군으로 꼽힌다.

햇빛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이 중요하더라도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햇빛에 잠시 노출된 뒤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태닝 기계는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고된다.

햇빛 노출이 충분하지 않다면 음식으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연어·참치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 달걀노른자, 강화 우유 및 시리얼 등이 대표적인 비타민D 공급원이다.



조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