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의 낮은 비타민D 수치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통증을 악화시키고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국소마취 및 통증의학(Regional Anesthesia & Pain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유방 절제술 후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겪을 확률이 3배 높았으며 수술 후 진통제 투여량도 유의미하게 많았다.
이집트 파윰대병원 연구팀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일측성 변형 근치 유방절제술을 앞둔 유방암 환자 184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비타민D 결핍군(30nmol/L 미만, 92명, 평균 연령 44세)과 대조군(30nmol/L 이상, 92명, 평균 연령 42세)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의료진과 환자 모두 비타민D 수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수술과 처치가 진행됐다.
모든 환자는 동일한 표준 처치를 받았다. 수술 중에는 급성 통증 조절을 위해 펜타닐이 투여됐고 수술 후에는 8시간 간격으로 파라세타몰이 정맥 주사됐다.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마다 마약성 진통제인 트라마돌을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자가통증조절장치도 제공됐다. 시간당 최대 투여량은 50mg으로 제한됐다.
수술 후 24시간 동안 통증 점수(0~10점)를 측정한 결과 시각아날로그척도 기준 7점 이상의 심한 통증을 호소한 환자는 두 그룹 모두 없었다. 그러나 4~6점에 해당하는 중등도 통증 발생률은 비타민D 결핍군이 대조군보다 3배 높았다.
마약성 진통제 소비량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수술 중 투여된 펜타닐은 비타민D 결핍군이 평균 8μg 더 많아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수술 후 트라마돌 사용량은 비타민D 결핍군이 대조군보다 평균 112mg을 더 많이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분석에서는 비타민D 결핍군에서 수술 후 구역질 증상이 더 자주 관찰됐으며 구토는 결핍군에서만 발생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면역 체계와 염증 반응에 관여해 통증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경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단일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관찰 연구이므로 비타민D 결핍과 통증 증가 사이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염증성 생체표지자를 측정하지 않았고 수술 전 환자의 불안, 우울, 암 진행 단계, 기왕력, 수면 장애 여부 등 변수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에게서 비타민D 결핍이 흔하게 나타나는 만큼 수술 전 수치가 30nmol/L 미만인 환자에게 비타민D를 보충하는 처방이 수술 후 통증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학술지 '국소마취 및 통증의학(Regional Anesthesia & Pain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유방 절제술 후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겪을 확률이 3배 높았으며 수술 후 진통제 투여량도 유의미하게 많았다.
이집트 파윰대병원 연구팀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일측성 변형 근치 유방절제술을 앞둔 유방암 환자 184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비타민D 결핍군(30nmol/L 미만, 92명, 평균 연령 44세)과 대조군(30nmol/L 이상, 92명, 평균 연령 42세)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의료진과 환자 모두 비타민D 수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수술과 처치가 진행됐다.
모든 환자는 동일한 표준 처치를 받았다. 수술 중에는 급성 통증 조절을 위해 펜타닐이 투여됐고 수술 후에는 8시간 간격으로 파라세타몰이 정맥 주사됐다.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마다 마약성 진통제인 트라마돌을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자가통증조절장치도 제공됐다. 시간당 최대 투여량은 50mg으로 제한됐다.
수술 후 24시간 동안 통증 점수(0~10점)를 측정한 결과 시각아날로그척도 기준 7점 이상의 심한 통증을 호소한 환자는 두 그룹 모두 없었다. 그러나 4~6점에 해당하는 중등도 통증 발생률은 비타민D 결핍군이 대조군보다 3배 높았다.
마약성 진통제 소비량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수술 중 투여된 펜타닐은 비타민D 결핍군이 평균 8μg 더 많아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수술 후 트라마돌 사용량은 비타민D 결핍군이 대조군보다 평균 112mg을 더 많이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분석에서는 비타민D 결핍군에서 수술 후 구역질 증상이 더 자주 관찰됐으며 구토는 결핍군에서만 발생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면역 체계와 염증 반응에 관여해 통증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경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단일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관찰 연구이므로 비타민D 결핍과 통증 증가 사이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염증성 생체표지자를 측정하지 않았고 수술 전 환자의 불안, 우울, 암 진행 단계, 기왕력, 수면 장애 여부 등 변수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에게서 비타민D 결핍이 흔하게 나타나는 만큼 수술 전 수치가 30nmol/L 미만인 환자에게 비타민D를 보충하는 처방이 수술 후 통증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