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방부제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고혈압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품 방부제는 식품 소비기한을 연장하고 미생물, 세균 등으로 인한 변질과 산화로 인한 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이다. 소르빈산칼륨, 아질산나트륨, 구연산, 질산염 등으로 가공육, 통조림, 음료, 시리얼 등에 사용된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소르본 파리 노르대·시테대 공동 연구팀이 11만2395명을 대상으로 식품 방부제 노출이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6개월마다 3일간의 24시간 식이기록과 건강 상태를 연구팀에게 보고했고 연구팀은 평균 8년간 참여자들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 중 99.5%가 연구 시작 2년 내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식품 방부제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 중 10%가 연구팀이 검출한 58가지 식품 방부제 중 17가지를 섭취했다. 섭취 비율은 ▲구연산(91.3%) ▲레시틴(86.4%) ▲아황산염(83,5%) ▲아스코르브산나트륨(83%) ▲아질산나트륨(73.3%) ▲소르빈산칼륨(65.3%) ▲에리토르빈산나트륨(52.5%) ▲아스코르브산나트륨(49.7%) ▲메타중아황산칼륨(44.2%) ▲질산칼륨(32.3%) 순이었다. 2009~2024년까지 심혈관질환 2459건, 뇌졸중 1142건, 관상동맥질환 1308건, 고혈압 5544건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식품 방부제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29% 더 높았고 심장마비, 뇌졸중, 협심증 등 기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6% 더 높았다. 소르빈산칼륨, 메타중아황산칼륨, 아질산나트륨, 아스코르브산, 아스코르브산나트륨, 에리토르브산나트륨, 구연산, 로즈마리 추출물이 고혈압 발병 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일부 방부제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혈관 내피, 혈압 조절 기능을 떨어트리며 염증 반응을 일으켜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식품 방부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대개 나트륨, 당, 포화지방 등 함량도 높다는 점도 함께 영향을 미쳤으리란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마틸드 투비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EFSA, 미국 FDA 등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식품 첨가물 위험을 재평가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며 “소비자는 가급적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을 선호하고 불필요한 첨가물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식품 방부제는 식품 소비기한을 연장하고 미생물, 세균 등으로 인한 변질과 산화로 인한 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이다. 소르빈산칼륨, 아질산나트륨, 구연산, 질산염 등으로 가공육, 통조림, 음료, 시리얼 등에 사용된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소르본 파리 노르대·시테대 공동 연구팀이 11만2395명을 대상으로 식품 방부제 노출이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6개월마다 3일간의 24시간 식이기록과 건강 상태를 연구팀에게 보고했고 연구팀은 평균 8년간 참여자들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 중 99.5%가 연구 시작 2년 내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식품 방부제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 중 10%가 연구팀이 검출한 58가지 식품 방부제 중 17가지를 섭취했다. 섭취 비율은 ▲구연산(91.3%) ▲레시틴(86.4%) ▲아황산염(83,5%) ▲아스코르브산나트륨(83%) ▲아질산나트륨(73.3%) ▲소르빈산칼륨(65.3%) ▲에리토르빈산나트륨(52.5%) ▲아스코르브산나트륨(49.7%) ▲메타중아황산칼륨(44.2%) ▲질산칼륨(32.3%) 순이었다. 2009~2024년까지 심혈관질환 2459건, 뇌졸중 1142건, 관상동맥질환 1308건, 고혈압 5544건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식품 방부제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29% 더 높았고 심장마비, 뇌졸중, 협심증 등 기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6% 더 높았다. 소르빈산칼륨, 메타중아황산칼륨, 아질산나트륨, 아스코르브산, 아스코르브산나트륨, 에리토르브산나트륨, 구연산, 로즈마리 추출물이 고혈압 발병 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일부 방부제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혈관 내피, 혈압 조절 기능을 떨어트리며 염증 반응을 일으켜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식품 방부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대개 나트륨, 당, 포화지방 등 함량도 높다는 점도 함께 영향을 미쳤으리란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마틸드 투비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EFSA, 미국 FDA 등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식품 첨가물 위험을 재평가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며 “소비자는 가급적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을 선호하고 불필요한 첨가물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