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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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37)가 코 성형 수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사진=유튜브채널 ‘풍자테레비’ 캡처
방송인 풍자(37)가 코 성형 수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12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풍자는 성형을 고민 중이라는 구독자에게 “성형은 제가 살면서 안 해본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여러 가지를 해봤다”라며 “코만 5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형을 하면 고통이 있고, 고생도 한다”며 “엄청난 만족감이 있지만 부작용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흉살이 보인다든지, 인위적으로 보인다든지 그런 것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풍자는 “사람들이 내 코에 대해 절반은 ‘과하다, 예전 코가 낫다, 인위적이다’라고 하고, 나머지 절반은 괜찮다고 한다”며 “하지만 성형은 자기만족이기 때문에, 이런 의견에 동요된 적 없다”라고 했다.

풍자가 받은 코 성형 수술은 낮은 콧대를 높여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만들고, 뭉툭한 코끝이나 매부리코·휜 코 등을 교정해 주는 수술이다. 비중격만곡증처럼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다만 코는 구조가 복잡한 부위인 만큼 재수술 비율도 높은 편이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코 성형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의 80% 이상이 재수술을 받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수술 원인으로는 비대칭 같은 심미적 불만족부터 보형물 이상 문제까지 다양하다. 특히 보형물로 인해 염증이나 면역 반응이 생기면 코 내부 조직이 단단하게 굳고 수축하는 구축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축이 진행되면 코끝이 들리면서 코 길이가 짧아지고, 콧구멍이 과하게 드러나는 들창코 형태로 변형돼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면 코를 지지하는 구조가 약해져 코끝이 들리거나 콧등이 휘는 변형이 생길 수 있고,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풍자가 겪은 흉살도 코 성형 후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다. 흉살은 수술 과정에서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동안 콜라겐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정상 조직보다 단단하고 두껍게 뭉쳐 나타나는 조직이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완화되지만, 흉살이 과도하게 커져 코 모양에 변형을 일으킬 경우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재수술을 반복할수록 조직 손상이 누적돼 흉살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코를 높이기보다 자신의 피부 두께와 조직 상태 등을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열감이나 통증, 모양 변화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