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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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가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밝혔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캡처
배우 이동휘(42)가 남다른 청결 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휘가 스폐셜 MC로 출연했다. 이동휘는 “깔끔한 편이라 집에 사람을 잘 들이지 않는다”며 “집에 남성 손님이 오면 소변은 앉아서 봐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동휘처럼 화장실 위생을 위해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게 건강에도 더 좋을까?

남성의 신체 구조상 서서 소변을 보는 방식이 배뇨에 더 유리하다. 남성의 요도는 여성과 달리 길고 S자 형태로 굽어 있다. 음경을 잡고 앞으로 살짝 들어줘야 두 번 꺾여있는 요도가 바로 펴져서 소변이 잘 나온다. 여성은 앉아서 소변을 봐도 요도가 직선 형태라 배출에 용이하지만, 남성은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의 S자 모양이 더 구부러져서 소변이 잘 나오지 못해 잔뇨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위생 측면에서는 앉아서 소변을 보는 방식이 더 유리하다. 서서 소변을 볼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소변 방울이 변기 주변으로 튈 수 있다. 일본 라이온사 실험에 따르면, 남성이 하루 동안 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튄 미세 소변 방울은 약 2300방울에 달했다. 소변이 튀는 범위도 넓다.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에서는 소변이 바닥 반경 40cm, 벽면 최대 30cm 높이까지 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서 소변을 볼 때 조금이라도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배뇨 후 바로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소변을 다 본 뒤 2~3초 기다리면서 요도에 남아 있는 소변을 끝까지 배출한 뒤 털어내면 된다. 속옷이 젖거나 변기 주변이 오염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김경림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