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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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44)이 철저한 식단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채널 캡처
배우 전지현(44)이 철저한 식단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연니버스에 탑승한 군체팀과 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전지현을 비롯해 영화 군체의 주연 배우들과 감독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석 PD가 “전지현씨는 회식 자리에 가면 사 들고 가는 것이 있냐”고 묻자, 연상호 감독은 “전지현 배우는 저희와 식성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구교환은 “선배는 가지고 다니는 아이스박스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전지현은 아이스박스에 셀러리와 육포 등을 넣어 다니며 자신만의 식단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할 때 너무 많이 먹으면 집중이 안 되고 잠도 많이 와서 신경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식사나 건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과식은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집중력 저하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소화를 위해 혈액을 위장과 소화기관으로 집중시킨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며 졸음이나 멍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과식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무기력감과 집중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스티븐스 공과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 공동 연구팀이 인도 청소년·청년 4600여명의 생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사 후 1시간 이내 시험을 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학·언어·추론 영역 점수가 8~16%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식후 소화 과정과 혈당 변화가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지현이 챙겨 먹는 셀러리와 육포는 체중 관리 식단으로 자주 꼽힌다. 셀러리는 100g당 약 16kcal로 열량이 매우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식전 섭취 시 식사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비타민 C·K와 칼륨·엽산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저칼로리 식단에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육포는 100g당 약 30g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간식으로 근육량 유지와 포만감 지속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제품에 따라 나트륨과 당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부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감미료나 방부제가 첨가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첨가당과 나트륨 함량이 낮고, 질산염·아질산염 등 화학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최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