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장비빨]
클라이밍 체육관에 가보면 손가락 마디마다 하얀 테이프를 감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다친 것도 아닌데 왜 손가락에 테이프를 감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작은 홀드에 체중을 실어 버티는 클라이밍 특성상 손가락은 가장 혹사당하는 부위다. 이 때문에 클라이밍 테이프는 부상 예방을 위한 핵심 장비로 사용된다.
클라이밍 테이프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활차 인대 보호다. 활차는 손가락 힘줄이 손가락뼈에서 들뜨지 않도록 잡아주는 조직으로, 손가락을 굽힐 때 힘이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돕는다. 문제는 홀드를 강하게 움켜쥐는 과정에서 이 부위에 큰 하중이 집중된다는 점이다. 특히 손가락 끝으로 버티는 동작이 반복되면 활차 인대에 미세 손상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테이프는 이 활차 부위를 외부에서 물리적으로 지지해 인대와 힘줄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인다. 이미 통증이 있는 부위에 감으면 증상 악화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응용 생체역학 저널(Journal of Applied Biomechanic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활차 인대 부상을 입은 숙련 클라이머들을 대상으로 홀드를 잡는 자세에서 테이핑 여부에 따른 생체역학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테이핑을 했을 때 인대에 가해지는 하중이 10~12% 감소했다. 연구진은 테이핑이 손상된 인대 기능을 보조하고 하중을 분산해 추가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이밍 테이프는 피부 보호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클라이밍은 거친 홀드를 반복해서 잡는 운동인 만큼 손가락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에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 마디 피부가 벗겨지거나 지문이 닳는 경우도 흔하다. 테이핑은 피부 위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 자극을 줄여준다. 다산M2클라이밍짐 김정민 대표는 “숙련자는 인대와 관절 보호를 위해 테이핑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초보자는 피부 보호 목적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며 “피부가 얇아진 상태에서는 마찰력을 보완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테이프를 감는 방법 역시 중요하다. 김정민 대표는 “혈액순환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하게 조이면 안 된다”라며 “관절을 굽혔을 때 압박감이 심하지 않은 정도로 감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 위를 완전히 덮기보다는 관절을 피해 감거나 X자 형태로 지지해 주는 방식이 좋다”고 했다. 테이프 선택 방법에 대해서는 “신축성이 없는 면 100% 제품이 안정적이고, 접착력은 충분하면서도 떼어냈을 때 잔여물이 많이 남지 않는 제품이 좋다”고 했다.
클라이밍 테이프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활차 인대 보호다. 활차는 손가락 힘줄이 손가락뼈에서 들뜨지 않도록 잡아주는 조직으로, 손가락을 굽힐 때 힘이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돕는다. 문제는 홀드를 강하게 움켜쥐는 과정에서 이 부위에 큰 하중이 집중된다는 점이다. 특히 손가락 끝으로 버티는 동작이 반복되면 활차 인대에 미세 손상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테이프는 이 활차 부위를 외부에서 물리적으로 지지해 인대와 힘줄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인다. 이미 통증이 있는 부위에 감으면 증상 악화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응용 생체역학 저널(Journal of Applied Biomechanic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활차 인대 부상을 입은 숙련 클라이머들을 대상으로 홀드를 잡는 자세에서 테이핑 여부에 따른 생체역학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테이핑을 했을 때 인대에 가해지는 하중이 10~12% 감소했다. 연구진은 테이핑이 손상된 인대 기능을 보조하고 하중을 분산해 추가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이밍 테이프는 피부 보호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클라이밍은 거친 홀드를 반복해서 잡는 운동인 만큼 손가락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에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 마디 피부가 벗겨지거나 지문이 닳는 경우도 흔하다. 테이핑은 피부 위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 자극을 줄여준다. 다산M2클라이밍짐 김정민 대표는 “숙련자는 인대와 관절 보호를 위해 테이핑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초보자는 피부 보호 목적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며 “피부가 얇아진 상태에서는 마찰력을 보완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테이프를 감는 방법 역시 중요하다. 김정민 대표는 “혈액순환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하게 조이면 안 된다”라며 “관절을 굽혔을 때 압박감이 심하지 않은 정도로 감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 위를 완전히 덮기보다는 관절을 피해 감거나 X자 형태로 지지해 주는 방식이 좋다”고 했다. 테이프 선택 방법에 대해서는 “신축성이 없는 면 100% 제품이 안정적이고, 접착력은 충분하면서도 떼어냈을 때 잔여물이 많이 남지 않는 제품이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