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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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44)의 달라진 모습에 코요태 멤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사진=신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신지(44)의 달라진 모습에 코요태 멤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6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유부녀 되기 전 마지막 일탈 신지의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코요태 멤버 빽가, 김종민과 함께 결혼 전 마지막 행사에 나서는 신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빽가는 신지를 보며 “너 너무 말랐다”며 “지금까지 본 모습 중 가장 말랐다”고 말했다.

최근 신지는 결혼을 앞두고 11kg 감량에 성공해 현재 45kg 체중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체중 감량 이후 건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예비 남편 문원은 “신지가 저체중 판정을 받았다”며 “몸무게를 60kg까지 늘리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건강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친 저체중 상태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저체중은 체질량지수(BMI) 18.5 이하인 상태를 말한다. 저체중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면역력 저하 등 전신 기능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선 영양 섭취가 부족하면 면역 세포 기능이 떨어져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폐렴·결핵·대상포진 등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고, 회복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실제로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전 세계 30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230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BMI와 사망률 사이에는 U자형 곡선 관계가 나타났다 즉 비만뿐 아니라 지나치게 마른 상태 역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체중이 낮고 영양 공급이 부족하면 골밀도가 감소해 골절 위험이 커진다. 근육량 감소도 문제다. 근감소증이 진행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근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에 관여하는 흉곽 근육까지 약해져 폐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와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약 2.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게 체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지방보다 근육량을 중심으로 증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섭취 열량을 300~500kcal 정도 늘리고,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와 함께 견과류·우유 등 건강한 간식을 활용해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좋다. 아울러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지방이 아닌 근육 위주의 체중 증가가 가능하다. 운동은 처음에는 낮은 강도로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히 섭취 칼로리만 과도하게 늘릴 경우 체지방만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