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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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가 오래 씹는 습관을 위해 모래시계를 사용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SBS Entertainment'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47)가 모래시계를 활용한 식사법을 공개했다.

지난 5일,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배성재, 김다영 부부의 식사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배성재가 빠르게 식사하자 김다영은 1분짜리 모래시계를 꺼내 들며 “입에 넣은 음식은 1분 동안 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식을 충분히 음미해야 한다”며 천천히 먹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배성재는 한입 먹을 때마다 모래시계를 활용해 천천히 씹는 모습을 보였다. 또 “체중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어 약 7.5kg을 감량했다”고 했다.

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은 소화 건강에 도움 된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침 속 아밀라아제는 위와 십이지장의 산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위산이 식도나 장에 미치는 자극을 줄여 식도염이나 위염, 궤양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식사 속도를 늦추면 과식을 예방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오래 씹을수록 침 분비가 늘어나고, 아밀라아제가 전분을 빠르게 분해해 혈당을 서서히 올린다. 혈당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포만중추가 자극되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촉진돼 자연스럽게 섭취량이 줄어든다.


올바른 식사법으로는 한 입당 최소 32회 이상 씹는 것이 권장된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더 많이 씹어야 할 수도 있다. 음식의 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때 삼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천히 먹기 어렵다면 배성재처럼 모래시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정 시간을 정해두면 씹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모래시계로 식사 속도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 무의식적으로 빨리 먹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젓가락을 사용해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이거나, 음식의 맛과 식감에 집중해 천천히 음미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김경림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