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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저녁은 하루의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이다. 낮 동안에 받은 스트레스를 이 시간에 풀고 다음날을 준비해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 심장내과 전문의 프란체스코 로 모나코는 외신 ‘허프포스트(HuffPost)’를 통해 “문제는 스트레스 그 자체보다 제대로 회복하지 못 하고 넘어가는 것이다”라며 “만성 스트레스의 영향은 즉각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면과 혈압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녁 시간대에 하지 않는 행동 다섯 가지를 꼽았다.

◇긴장을 풀지 않은 채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낮 동안에 받은 스트레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오랫동안 높은 농도를 유지한다. 때문에 호흡법이나 미주신경 자극 같은 방법을 써서 몸을 의도적으로 진정시키지 않으면 다음 날까지 피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강도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  
격렬한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타이밍이 중요하다. 특히 취침 네 시간 전에는 오히려 각성도를 높일 수 있다. 잠들기 전에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의 중저강도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는 최대 심박 수의 55~65%에 해당한다.


◇늦은 시간 저녁 식사 혹은 야식
잠자리에 들기 최소 세 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늦은 식사가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밤에는 혈압이 떨어지는 게 정상인데 이를 방해하는 것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차가운 물로 샤워하기
차가운 물로 씻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모든 상황에서 적합한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이미 혈관이 수축된 상태인데, 여기에 찬물로 씻어 혈관 수축을 더 강하게 유도하는 것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온열 자극 등 이완 중심의 접근이 더 적절하다.

◇소음 공해가 심한 수면 환경 
겉보기에는 조용한 환경이라도, 실제로는 다양한 미세 자극이 존재할 수 있다. 각종 충전기 불빛, 전자기기 알림, 미세한 빛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잠자는 동안 피로 회복을 방해할 여러 자극들을 사전에 차단해 아늑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게 좋다. 


김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