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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맹물 대신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다이어트, 부기 관리, 디톡스 등을 이유로 일상 속에서 차를 마시기도 하는데, 이때 차 종류를 구분해서 마셔야 한다. 이성근 약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차는 물처럼 매일 마시는 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옥수수수염차=이뇨 작용을 통해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는 차로 잘 알려져 있다. 이뇨 작용은 체내 수분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부기 관리를 할 때 유용하다. 다만 일상적인 물 대용으로 계속해서 마실 경우 체내 수분 균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녹차=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은 약한 이뇨 작용을 하며, 과다 섭취 시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홍차도 마찬가지인데 이들을 매일 물처럼 마시지만 않는다면 차로 즐기기에 좋다.

▶헛개나무차=건강차로 널리 소비되지만,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장기 및 과량 섭취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간 보호 효과가 언급되기도 하나, 약성이 강해 매일 마시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매일 식수처럼 마시기보다는 간헐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명자차=장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변비 개선에 자주 사용되지만, 장을 자극하고 찬 성질을 지녀 장기간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히비스커스 차=산성이 강한 대표적인 차 종류다. 히비스커스 차와 함께 레몬차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음료를 장기간, 특히 공복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위식도 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치아 법랑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을 대신해서는 전해질이 풍부해 체내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보리차나 카페인 자극이 없어 위장이 약해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현미차를 마시면 좋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루이보스차도 있다. 


김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