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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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건강검진 후 근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털어놨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신혜선(36)이 건강검진 후 근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신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혜선은 “120살까지 사는 게 목표”라며 건강과 노후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그는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근육량이 없다는 진단을 들었다”며 “그래서 적신호가 켜졌고,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육이 혈관 등 몸 모든 곳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도 가장 시급한 건 근육을 키우는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준다”고 하자, 신혜선은 “그래서 노화라는 말도 들었다”며 “너무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근력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건강 관리를 넘어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40대 이후부터는 근육량이 매년 자연 감소하기 시작하며, 중년 이후에는 감소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근육량이 줄면 근감소증 위험이 커진다. 근감소증은 근육이 줄어들면서 근력과 신체 기능이 함께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근력이 부족해지면 균형 감각이 저하되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근력 저하는 각종 만성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근육이 부족하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에너지 소비 효율이 떨어지고, 비만·고지혈증·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근육량 감소는 인슐린 저항성에도 영향을 미쳐 당뇨병 발병과도 연결될 수 있다. 또한 근육은 뼈와 함께 몸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근력이 부족하면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커지고, 넘어졌을 때 골절이나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근육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근력운동이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상체보다 몸 중심을 지탱하는 기립근과 엉덩이,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근육량 유지에는 한계가 있어 스쿼트·런지·푸시업 같은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주 2~3회 정도 규칙적으로 실시하고, 근육이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부상 예방과 운동 효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 운동 강도 역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높여야 한다.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중년 이후에는 운동만으로 근육을 유지하기 어려워 충분한 단백질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 살코기·생선·두부·콩·달걀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끼니마다 골고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독일 올덴부르크 병원 노인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노인은 근육량 유지와 회복을 위해 체중 1kg당 하루 평균 1.0~1.2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만성 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경우에는 1.2~1.5g/kg까지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권장된다.


최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