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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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가 다이어트 중 치팅데이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풍자테레비'캡처
방송인 풍자(37)가 다이어트 중 치팅데이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2kg 기념 소 곱창 치팅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2025년 2월부터 지금까지 총 32kg을 감량했다”며 “티가 잘 안 나지만 새로운 프로필 사진도 찍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끝나고 회식이 있다”며 “밥을 안 먹어서 오늘은 치팅으로 진짜 많이 먹을 것”이라고 했다. 영상 속 풍자는 양곱창, 소 곱창, 된장찌개 등을 먹고 소주와 맥주도 함께 마셨다. 이후 약 3kg 요요가 왔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중 ‘치팅데이’를 가지는 사람이 많다. 치팅데이는 다이어트 기간 중 1주일에 한 번 정도 평소 제한했던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날을 뜻한다. 치팅데이는 식단 제한으로 인한 압박감을 줄이고, 저하된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중 감량 정체기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 된다.


하지만 풍자처럼 치팅데이를 ‘마음껏 폭식하는 날’로 여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치팅데이는 다이어트의 연장선으로 정해둔 칼로리 범위 안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을 즐기는 개념에 가깝다. 과도하게 먹으면 남은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돼 체중이 늘 수 있다. 반복되면 폭식 습관이나 섭식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치팅데이를 경험한 여성은 폭식, 완화제(변비 치료제) 사용, 강박적 운동, 먹고 토하기 같은 행동을 더 자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풍자처럼 술을 함께 마시면 요요 위험이 더 커진다. 알코올은 포만감을 둔화시켜 안주를 과식하게 하고, 당분 자체도 높아 복부에 지방을 축적한다. 또 체내 지방 산화를 억제해 함께 먹은 음식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상태를 만든다.

치팅데이는 1주일에 하루를 정해,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을 적당량 즐기는 수준이 바람직하다. 음식은 평소 섭취 칼로리에서 30%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평소 약 2500kcal를 먹고 있다면, 치팅데이 땐 30%인 750kcal를 더해 3250kcal를 먹는 것이다. 또 치팅데이 전에는 고강도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 된다. 운동 후에는 근육의 에너지 저장 능력이 높아져 섭취한 음식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치팅데이 다음날에는 다시 원래 식단으로 돌아가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김경림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