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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현대인에게는 시간이 곧 돈이다. 효율성과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운동도 예외가 없다. 유튜브 채널 ‘차병원’에서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딱 한 군데만 해야 한다면 허벅지를 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체 근육의 약 60~70%는 하체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허벅지에는 큰 혈관들이 지나가고, 이곳의 근육은 수축 및 이완하면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것은 곧 혈액순환 기능을 함께 끌어올리는 것과 같다.    

김영상 교수는 “바쁠 경우 하루 20회만이라도 스쿼트를 하라”고 말했다. 스쿼트가 부담스럽다면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허벅지와 하체 근육에 충분한 자극이 된다. 

또한 운동할 때 외에 앉아 있는 시간과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 엉덩이를 빼고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으면 안 된다. 소파에 반쯤 기대어 누워 있는 자세도 마찬가지다. 이런 자세는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야 하는 근육을 고정시켜 근력을 약하게 만든다.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평소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자세를 자주 하면 안 좋다. 이런 자세를 반복하면 한쪽 근육은 과도하게 긴장하고, 반대쪽은 이완하여 전신에 불균형이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 이 불균형이 걸음걸이를 비틀리게 만들고, 이는 통증으로 이어진다. 당장은 편한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이미 몸의 균형이 깨져 있는 상태이므로 일상에서 자주 하는 자세 또한 주의해야 한다.   



김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