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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진단을 받으면 그동안 즐겨 먹던 음식부터 성찰하게 된다. 15년차 유방·갑상선외과 전문의 남상근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고민하면서 차리는 매 끼 식사가 강력한 치료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 원장이 꼽은 매일 먹으면 암 예방에 좋은 식품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양배추·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 같은 식물화합물이 풍부하다. 이들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루 100~200g 정도, 브로콜리는 살짝 찌거나 데치는 것을 권장한다. 너무 오래 끓이면 항암성분이 파괴될 수 있어서다.

▶발효 음식=김치와 청국장이 해당된다. 이같은 발효 음식에는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이 풍부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좋게 하고,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면역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발효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콩·두부=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특히 근육량과 체중 감소를 걱정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콩과 두부는 동물성 지방 대비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가 많고, 여기에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하게 먹지는 말고, 두부 반모 또는 무가당 두유를 챙겨 먹는 게 방법이다. 

▶식물성 오메가3=들기름, 아마씨 기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튀김용 기름처럼 반복해서 가열된 기름은 세포막을 딱딱하게 만들고, 산화 스트레스를 키워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반면 들기름·아마씨 기름에는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해 세포막을 유연하게 하고 산소와 영양 교환을 원활하게 한다.   

▶토마토·마늘=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다. 마늘의 알리신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도록 유도한다. 중간 크기 토마토 1~2개, 마늘 2~3쪽을 하루에 꾸준히 먹는 것을 목표로 잡으면 좋다. 


김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