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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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31)가 추위를 타자 지석진이 다이어트 부작용이 아니냐고 걱정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캡처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31)가 추위를 타자 지석진이 다이어트 부작용이 아니냐고 걱정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석삼플레이’에 출연한 이미주는 낙강교를 건너던 중 추위에 떨며 “강을 건너니까 춥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지석진은 “제발 살 좀 찌워라”라며 “너무 살이 빠져서 춥다고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앞서 이미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8kg을 감량해, 44kg이 됐다가 다시 46kg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마른 사람이 추위를 더 잘 타는 이유는 피하지방층이 얇아 체내 열을 보존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피하지방은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고, 몸속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일종의 단열재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 연구에 따르면, 피하지방 두께가 1cm 미만인 사람은 냉기에 10분간 노출됐을 때 근육 온도가 빠르게 떨어진 반면, 2cm 이상인 경우 체온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복부에만 지방이 집중된 체형은 지방량이 많더라도 추위에 민감할 수 있다. 피부 바로 아래에서 단열 역할을 하는 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은 열을 막는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복부로 혈류가 집중되면서 손발 등 말초 부위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팔다리가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

근육량이 적어도 추위를 더 크게 느낀다.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열의 70% 이상은 근육의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근육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지속적으로 열을 생성하는데, 근육량이 부족하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열 생산 능력 자체가 떨어진다.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을 개선하려면 하체 중심의 근력 운동이 도움이 된다. 허벅지와 엉덩이 등 하체에는 우리 몸 근육의 상당 부분이 집중돼 있어, 이 부위를 단련하면 열 생성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반신욕이나 족욕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