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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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32)이 젤리와 빵을 먹어 체중을 늘렸다고 밝혔다.​/사진=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
배우 송강(32)이 젤리와 빵을 먹어 체중을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송강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송강은 ‘새로운 작품을 위해 노력한 것이 뭐냐’라는 질문에 “예술 고등학교 이야기기 때문에 고등학생처럼 보여야 해서 살을 조금 찌웠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간식인 젤리랑 빵을 많이 먹어서 찌웠다”고 말했다.

젤리는 동물성 콜라겐인 젤라틴에 펙틴, 설탕, 포도당 시럽, 과즙, 향료 등을 넣어 만든다. 젤리에 들어가는 성분들은 정제 탄수화물이 많다. 포도당 시럽, 설탕, 과당 등이 대표적이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넣는 펙틴도 과일이나 채소 세포벽에 존재하는 식이섬유와 다당류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다. 음식 흡수 속도를 낮춰주는 섬유질이나 지방, 단백질이 거의 없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이를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당과 정제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당뇨, 비만 등 다양한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빵도 마찬가지로 혈당 상승과 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흰 밀가루로 만든 빵은 역시 흡수가 매우 빠른 정제 탄수화물이 주재료로 먹었을 때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빠르게 올라간 혈당을 내리려고 우리 몸은 당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세포·단백질 손상을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공복일 때는 인슐린 수치가 낮고, 음식 흡수 속도는 더 높아 혈당을 더 빠르게 올려 활성 산소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크림, 단팥 등 추가적인 재료가 들어가면 포화지방과 당이 더 높아진다. 이런 식습관은 체내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혈관 기능 저하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멍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빵을 먹고 싶다면 통곡물로 만들어진 빵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더 풍부하고 혈당 상승 속도도 느리다. 가끔 흰 밀가루 빵이나 크림 등 당류가 많이 들어간 빵을 먹고 싶다면 공복 섭취를 피하고 먹고 나서 산책 등으로 몸을 간단히 움직이는 게 좋다. 젤리도 피하는 게 좋다. 과일이나 무설탕 요거트 등을 대신 먹는 것도 방법이다. 무설탕, 제로 칼로리 젤리를 먹을 때도 말티톨처럼 혈당을 똑같이 올리는 대체당을 사용한 제품이 아닌지 성분을 꼭 확인해야 한다.


김경림 기자 | 이윤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