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가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을 넘어 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병원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관절염 생물은행에 등록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2명과 척추관절염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혈장과 관절액 샘플을 동시에 채취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과 형광 측정법을 활용해 미량의 호르몬 농도와 효소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분석 결과, 관절염 환자의 관절액에서 ‘GLP-1’과 이를 분해하는 효소 ‘DPP-4’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관절액 내 GLP-1 농도는 혈장보다 낮았지만, 두 수치 간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혈중 약물 농도가 높아질 경우 확산을 통해 관절 내부로도 약물이 유입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특히 치료용 GLP-1 수용체 작용제 투여 시에 나타나는 농도 변화에 주목했다. 현재 상용화된 약물의 투여 농도는 체내 천연 호르몬보다 수천 배 높은 나노몰(nmol/L) 수준이다. 이러한 고농도 노출은 관절 내 DPP-4에 의한 분해를 극복하고, 연골세포와 활막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즉, 해당 약물이 단순히 체중을 줄여 관절의 물리적 부담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혈류를 통해 관절 내부로 직접 이동해 항염증 작용을 일으키는 ‘이중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의 제1저자인 아말리에 뒤렐룬드 브록쇠는 “이번 연구는 관절염 환자의 관절액에 생리적 수준의 GLP-1과 이를 분해하는 DPP-4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결과는 비만 치료제가 관절 상주 세포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는 학술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더 란셋 류마티스(The Lancet Rheu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병원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관절염 생물은행에 등록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2명과 척추관절염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혈장과 관절액 샘플을 동시에 채취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과 형광 측정법을 활용해 미량의 호르몬 농도와 효소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분석 결과, 관절염 환자의 관절액에서 ‘GLP-1’과 이를 분해하는 효소 ‘DPP-4’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관절액 내 GLP-1 농도는 혈장보다 낮았지만, 두 수치 간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혈중 약물 농도가 높아질 경우 확산을 통해 관절 내부로도 약물이 유입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특히 치료용 GLP-1 수용체 작용제 투여 시에 나타나는 농도 변화에 주목했다. 현재 상용화된 약물의 투여 농도는 체내 천연 호르몬보다 수천 배 높은 나노몰(nmol/L) 수준이다. 이러한 고농도 노출은 관절 내 DPP-4에 의한 분해를 극복하고, 연골세포와 활막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즉, 해당 약물이 단순히 체중을 줄여 관절의 물리적 부담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혈류를 통해 관절 내부로 직접 이동해 항염증 작용을 일으키는 ‘이중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의 제1저자인 아말리에 뒤렐룬드 브록쇠는 “이번 연구는 관절염 환자의 관절액에 생리적 수준의 GLP-1과 이를 분해하는 DPP-4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결과는 비만 치료제가 관절 상주 세포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는 학술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더 란셋 류마티스(The Lancet Rheu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