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음식의 영양 자체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얻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스테르러 테르하르 박사팀은 다양한 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쌀·밀·감자 등 주요 작물 43종과 32개 영양 성분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수록 탄수화물은 늘고, 단백질과 철·아연 등 주요 영양소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작물에서는 아연 함량이 크게 줄었다. 전체적으로도 주요 영양 성분이 평균 약 4% 줄어드는 흐름이 관찰됐다. 반면 탄수화물은 늘어나면서 식품의 열량은 오히려 높아졌다. 이런 변화는 충분한 열량을 섭취해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지는 ‘숨겨진 영양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산화탄소 증가가 식량 생산량뿐 아니라 영양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식물은 빛을 이용해 양분을 만드는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영양 성분이 상대적으로 옅어지는 ‘희석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양은 늘지만 영양은 떨어지는 구조다. 이 영향은 쌀이나 밀처럼 전 세계에서 많이 먹는 주식 작물에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은 “기후 변화가 단순한 생산량 문제가 아니라 영양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는 식량 확보뿐 아니라 영양 유지까지 함께 고려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Global Change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스테르러 테르하르 박사팀은 다양한 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쌀·밀·감자 등 주요 작물 43종과 32개 영양 성분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수록 탄수화물은 늘고, 단백질과 철·아연 등 주요 영양소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작물에서는 아연 함량이 크게 줄었다. 전체적으로도 주요 영양 성분이 평균 약 4% 줄어드는 흐름이 관찰됐다. 반면 탄수화물은 늘어나면서 식품의 열량은 오히려 높아졌다. 이런 변화는 충분한 열량을 섭취해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지는 ‘숨겨진 영양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산화탄소 증가가 식량 생산량뿐 아니라 영양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식물은 빛을 이용해 양분을 만드는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영양 성분이 상대적으로 옅어지는 ‘희석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양은 늘지만 영양은 떨어지는 구조다. 이 영향은 쌀이나 밀처럼 전 세계에서 많이 먹는 주식 작물에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은 “기후 변화가 단순한 생산량 문제가 아니라 영양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는 식량 확보뿐 아니라 영양 유지까지 함께 고려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Global Change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