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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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유통기한 지난 음식도 먹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JTBC Entertainment'캡처
배우 고수(47)가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예고편에서 배우 고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장고 안에서 유통기한이 약 1년 지난 음식이 발견되자, 고수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고수처럼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도 괜찮을까? 우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른 개념이다. 유통기한은 제품이 매장에서 판매·유통될 수 있는 기간을 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여러 실험을 거쳐 식품이 변질되지 않는 기간을 정하고, 제조사는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해 식약처에서 정한 기간의 60~70%를 유통기한으로 정하게 된다. 반면 소비기한은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지켰을 때, 소비자가 섭취해도 안전에 큰 문제가 없는 기간을 의미한다. 먹어도 되는지를 판단할 때는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소비기한 역시 올바른 보관이 전제돼야 한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식품을 실온에 오래 두거나, 개봉 후 밀봉하지 않은 채 보관하면 소비기한이 남아 있어도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고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식품 종류에 따라 냉장·냉동 보관하거나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는 등 표시된 보관 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먹기 전에는 반드시 음식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포장이 부풀어 오르거나 내용물의 색이 변했는지,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액체 식품은 분리되거나 응고된 흔적이 없는지 확인하고, 견과류처럼 지방 성분이 들어간 식품은 쩐내가 나면 산패됐을 가능성이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아무리 보관을 잘했더라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노약자·임신부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을 때 더 주의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경림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